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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장애·경계선지능아동 지원 방안 논의

기사입력 : 2024년07월17일 14:07

최종수정 : 2024년07월17일 14:07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가 학교현장의 장애아동 및 경계선지능아동 지원에 관한 학부모 의견청취 간담회를 개최한다.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부산역(부산시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는 모임)은 18일 '특수교육 및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방안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교육현장에서 특별한 지원이 요구되는 '장애아동'과 '경계선지능아동'에 대한 지원실태를 점검하고 학부모의 요구사항을 확인해 개선이 필요한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열린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김형철 부산시의원 2024.07.17

현재 장애아동 등 특수교육대상 학생은 부산지역의 경우 2023년 기준 초·중·고 단계 6203명으로, 10년 전인 2013년 5143명에 비해 1060명(20.6%)이 증가했다.

전체학생 대비 비율은 2013년 1.3%에서 2023년 2.1%로 확대됐다. 배치유형별로 보면 ▲부산지역 15개 '특수학교'에 26.3%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에 49.5% ▲'일반학급'에 24.2%의 장애아동이 재학중이다.

이에 따라 일반학교의 특수교사 배치가 장애아동의 증가추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데, 초등의 경우 지난 10년간 '(일반학교)특수학급의 장애아동'은 542명 증가했지만 '특수교사'는 32명 증가에 그쳤다.

일반학교 특수교사 1인당 특수교육대상자 수는 2013년 4.0명에서 2023년 5.1명으로 교육여건이 악화된 상황이다.

부산시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특수학교'의 경우 15개 모든 학교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개설·운영 중이만, '특수학급'의 경우는 개설 학교 수가 27.4%(전체 특수학급 설치학교 471곳 중 129곳)에 그친다.

장애아동의 방과후학교 참여율은 ▲특수학교 79.1% ▲일반학교의 특수학급 아동은 21.6%로 차이가 발생한다.

부산지역의 경우 난독증 학생과 경계선지능 학생에 대한 통합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데, 해당학생 수는 517명(경계선지능 368명, 난독증 149명)으로, 2년 전 259명(경계선지능 225명, 난독증 34명)에 비해 2배가량 증가했다.

교육청 예산은 2022년 2억8000만 원에서 올해 8억5000만 원으로 3배가량 증가했으며, 심리검사 등 맞춤 지원, 학습·정서 지원을 위한 희망피움교사 양성·운영 등 각종 지원책을 운영하고 있지만, 해당 학부모들은 보다 전문적이고 장기적 지원체계 구축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간담회의 좌장을 맡은 김형철 의원(연제구 제2선거구)은 "특수학교뿐 아니라 일반학교에서도 수요자 맞춤형 정책이 적극적·선제적으로 제공돼야 한다"며 "경계선지능아동의 경우 유·초등 단계를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보고 세심한 관심과 특별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노력이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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