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서울시, 잠실진주·대조1·청담삼익 등 정비사업 공사비 합의

기사입력 : 2024년07월17일 16:35

최종수정 : 2024년07월17일 16:36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시가 공사비 증액으로 갈등을 빚은 재개발 현장에 코디네이터를 파견해 잠실진주아파트·대조1구역·청담삼익아파트 등 3곳에서 합의를 이끌었다고 17일 밝혔다.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는 현재 대조1구역, 잠실진주아파트, 방화6구역, 청담삼익아파트, 미아3구역, 안암2구역 등 정비사업 현장 6곳에 파견돼 있다.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는 도시행정·도시정비·법률·세무·회계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정비사업 분쟁 발생 시 시·구·갈등 당사자와 협의체를 구성해 조정안을 제시하고 갈등을 중재하고 있다.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시공자가 설계변경, 마감재 상향, 물가상승, 금융비용 등 사유로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며 난항을 겪었다. 총회에서 공사계약변경 약정체결 안건이 부결되는 등 시공사와 공사비 관련 협의가 지연됐다. 코디네이터와 시·구·조합·시공자가 함께 참여한 6차 중재 회의를 거쳐 공사비 증액 합의안이 마련됐다. 지난 16일 조합총회를 통해 합의안이 의결돼 하반기 일반 분양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조1구역은 조합 내부 갈등과 공사비 미지급 등으로 지난 1월부터 공사 중단 등 극심한 갈등을 겪었지만 서울시 코디네이터 중재 끝에 총회를 통해 새 집행부 구성을 완료하고 공사를 재개하게 됐다.

청담삼익아파트 재건축사업의 경우 시공사가 공사를 중단하고 일반분양 일정까지 연기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8일 공사비, 금융비용, 공사기간 등을 조정해 합의를 도출했다. 다음 달 말로 예정된 총회에서 의결을 거친 뒤 본격적으로 일반 분양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행당7구역은 SH공사 공사비 검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조합-시공자 간 합의를 도출했다. 코디네이터가 객관적인 산출 방안을 제안해 양측이 수용 가능한 범위 안에서 증액하는 합의가 이뤄졌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급격한 건설공사비 지수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공사비 증액, 공사 중단 등 정비사업 현장 곳곳에서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상시 모니터링과 현장조사를 통해 공사비 갈등 원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공사비 갈등으로 인한 사업 지연 등 조합원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조정·중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