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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신임 사장, 홍문표 전 의원 유력

기사입력 : 2024년07월18일 09:03

최종수정 : 2024년07월18일 14:01

aT, 2일 공모 마감…3배수 압축해 공운위 보고
농식품부 장관 제청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
제17·19·20·21대 국회의원…농해수위 활동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신임 사장에 홍문표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와 aT에 따르면, aT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2일 신임 사장 공모를 마감하고,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3명의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

이번 aT 사장 공모에는 홍문표 전 의원이 응모했으며, 3명의 후보자 중에 가장 유력한 것으로 파악됐다.

aT는 홍 전 의원을 포함한 3배수의 최종 후보자를 지난 10일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보고했으며, 현재 정부 차원의 인사 검증이 진행되고 있다.

정부 핵심 관계자는 "aT 사장 후보로 압축된  3명의 후보 중에 홍문표 의원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aT 관계자는 "(공모 결과가)공운위까지 보고가 됐다"면서 "이르면 내달 중에 신임 사장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홍문표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 DB]

홍 전 의원은 충남 홍성 출신으로 한영고와 건국대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국회의장 정무수석비서관으로 활동하면서 정치에 몸을 담았다.

이후 1990년 민주당 청양·홍성지구당 위원장, 1997년 한나라당 사무부총장, 2002년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직능본부장을 거쳐 제17·19·20·21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2009년에는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맡기도 했다. 농어촌공사 사장직을 맡기 전 한국마사회 회장직 제안이 들어왔지만, 농어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일념으로 농어촌공사를 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농민의 아들'을 자저하는 홍 전 의원은 농민의 농사 비용을 줄이기 위해 면세유법과 농기계임대법을 발의해 국회를 통과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특히 17대부터 21대 국회까지 16년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만 활동하며 '농민 사랑'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한편 aT 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공운위 의결을 거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임기는 3년이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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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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