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대한체육회는 8일 진천 선수촌에서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올림픽조직위원회에 보낼 저탄소 식생활 동참 촉구 서신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aT에 따르면 서명에는 김춘진 사장과 이기흥 IOC 위원 겸 대한체육회장, 정강선 올림픽 선수단장이 참여했으며 3자 서명이 완료된 서신은 토니 에스탕게 파리올림픽조직위원장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서신에는 이번 대회가 저탄소·친환경 콘셉트로 진행됨에 경의를 표하며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전 세계인 누구나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에 올림픽조직위원회의 동참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aT는 지구촌 대축제를 계기로 전 세계인이 저탄소 식생활 실천에 연대한다면 기후위기 해결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춘진 aT 사장은 "대한체육회와 손잡고 전 세계인이 즐기는 지구촌 대축제에 '저탄소 식생활'을 전파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저탄소 식생활에 전 세계인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8일 열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대한체육회 MOU 겸 김치 전달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가운데),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왼쪽), 정강식 올림픽 선수단장(오른쪽)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24.07.08 plum@newspim.com |
이날 협약식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하기 위한 국산 김치 전달식 행사도 진행됐다.
aT는 선수들이 국가대표 수출 품목이자 세계가 인정한 건강식품 김치를 먹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해당 김치는 오는 12일부터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선수단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aT가 추진하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은 미국 아마존, 중국 알리바바, 프랑스 까르푸 등 세계적인 기업과 미국 워싱턴D.C, 라이베리아 정부, 캄보디아 농림부 등 총 47개국 700여개 기관에서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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