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분노했다. 볼넷 1개를 얻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와 원정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6에서 0.225로 약간 내려갔다.
[클리블랜드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20일 클리블랜드와 원정경기에서 5회 볼넷을 얻어 나간 뒤 2루 도루를 실패했지만 간발의 차로 아웃당하고 있다. 2024.07.20 zangpabo@newspim.com |
4안타에 그친 샌디에이고는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 클리블랜드에 0-7로 완패했다. 2연패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는 50승 50패가 됐다.
김하성은 후반기 첫 타석부터 황당한 상황을 맞이했다. 3회 선두타자로 나가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3구와 4구를 파울로 걷어냈고, 5구가 바깥 쪽으로 빠지자 방망이를 내밀지 않았다. 그러나 심판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의 그래픽상으로는 스트라이크존을 한참 벗어난 투구였다.
김하성은 5회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선 볼 3개를 연속으로 골라낸 뒤 4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봤고, 5구 볼을 참아내면서 볼넷을 얻었다. 다음 타자 카일 히가시오카의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실패. 8회에는 3루 땅볼로 물러났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애리조나가 이날 시카고 컵스를 5-2로 꺾어 승차가 1경기로 벌어진 샌디에이고는 후반기를 클리블랜드, 워싱턴, 볼티모어와 원정 9연전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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