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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김하성, 154㎞ 강속구 받아쳐 후반기 첫 안타

기사입력 : 2024년07월21일 11:24

최종수정 : 2024년07월21일 12:03

5타수 1안타 2득점 활약... 샌디에이고, 클리블랜드에 7-0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이 결정적 안타를 때리고 2득점하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21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프로그래시브필드에서 열린 MLB 클리블랜드와 원정경기서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24.

김하성. [사진 = 로이터]

2회초 투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0-0으로 팽팽하던 4회초 1사 1, 2루에서 클리블랜드 선발 가빈 윌리엄스시속 95.8마일(154.2㎞)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주자 만루가 됐고 이어 루이스 캄푸사노의 좌전 안타, 루이스 아라에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올렸다. 다음 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몸에 맞는 공으로 김하성은 홈을 밟았고 샌디에이고는 3-0으로 앞서나갔다.

5회초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7회초 유격수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투수 폭투에 이은 캄푸사노의 중전 안타 때 홈으로 들어왔다. 시즌 50득점째. 9회초 마지막 타석선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샌디에이고는 클리블랜드를 7-0으로 누르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51승50패로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6위다. 클리블랜드는 59승38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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