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연 작가 베스트셀러 극화한 대학로 연극
기존 대본 대폭 수정, 옥탑방 사내들 주연 맡아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대학로 스테디셀러 연극으로 자리 잡은 '망원동 브라더스'가 새롭게 단장하여 선보인다. 김호연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극화한 작품으로, 8평 망원동 옥탑방에 사는 세대별 남자들의 고민과 현실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공연제작사인 극단 지우는 오는 28일까지 2022년부터 이어온 시즌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인 8월 3일 업그레이드 된 대본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 포스터. [사진 = 극단 지우 제공] 2024.07.24 oks34@newspim.com |
새롭게 단장한 '망원동 브라더스'는 연극 '안녕, 말판씨'와 '트리거'를 연출한 홍루현 감독이 각색에 참여하여 원작의 말맛을 한층 더 살렸다. 기존에는 주인공 '영준'과 '선화'의 로맨스가 주축으로 스토리가 진행됐다면 이번 시즌은 옥탑에 기거하게 되는 각 남자들의 이야기에 집중하여 전개된다. 또한 '선화'역 대신 마성의 매력으로 '영준'을 쥐락펴락하는 인물인 '주연'이 새롭게 등장한다. 대학로 인터파크 유니플렉스에서 오픈런으로 공연된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