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 협조 필요...근본적 해결책 마련 촉구"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티몬에서 판매된 '요기요' 배달 상품권이 임의 최소되는 사태가 확산되면서 요기요가 "후속 조치에 만전을 가하겠다"고 밝혔다.
요기요는 24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지난 23일부터 요기요 고객께서 요기요 앱에 등록한 상품권 일부의 사용이 중지됐다"며 "요기요를 사랑해 주시는 고객들께 불편을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요기요에 따르면 이번 문제가 된 상품권은 큐텐의 온라인 쇼핑몰 티몬을 통해 판매된 요기요 상품권이다. 요기요는 해당 상품권의 발행과 판매, 환불 등에 관한 관리, 고객 응대 등 제반 업무를 A사에 위탁해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서울 티몬 본사 앞. 2024.07.24 whalsry94@newspim.com |
요기요 측은 "이 상품권은 발행사인 A사와 판매 대행사인 B사를 통해 티몬에서 판매됐다"며 "티몬이 판매대금에 대한 정산금 지급을 하지 않으면서 판매 대행사 B사가 요기요와 사전 협의 없이 임의로 해당 상품권의 사용을 중지 처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티몬을 포함해 복잡한 이해 당사자들의 협조 없이 요기요 자체적으로 이번 문제를 온전히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큐텐 측에 신속하고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요기요는 "고객들의 피해를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요기요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후속 조치에 대해서도 최대한 신속하게 고객 여러분께 알려드리겠습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편을 겪으신 고객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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