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공원 여름나기 특식기간 3일 연장
- 점박이물범부터 호랑이까지 다양한 메뉴
[과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중복인 25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열린 동물들의 여름나기 행사에서 코끼리가 특식으로 제공된 얼음과일을 먹고 있다. 2024.07.25 mironj19@newspim.com |
[과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중복 더위가 기승을 부린 25일 서울대공원이 더위에 지친 동물들에게 여름나기 특별식을 선물했다. 서울대공원 측은 매년 여름 하루만 과일과 고단백질 식품을 특별식으로 제공해왔는데, 올해는 특식 기간을 3일(7월24∼26일) 연장한다.
중복인 25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열린 동물들의 여름나기 행사에서 점박이물범이 특식으로 제공된 활우럭을 먹고 있다. 2024.07.25 mironj19@newspim.com |
중복인 25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열린 동물들의 여름나기 행사에서 오타리아가 특식으로 제공된 활우럭을 먹고 있다. 2024.07.25 mironj19@newspim.com |
중복인 25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열린 동물들의 여름나기 행사에서 점박이물범이 특식으로 제공된 활우럭을 먹고 있다. 2024.07.25 mironj19@newspim.com |
해양관에서 지내는 점박이물범과 오타리아 등에게는 활우럭과 얼음고등어를 제공했다. 살아있는 물고기를 쫓는 먹이 활동을 하면서 활동성을 높이고 야생의 사냥 행동을 유도하는 취지다.
중복인 25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열린 동물들의 여름나기 행사에서 호랑이가 특식으로 제공된 돼지등뼈를 먹고 있다. 2024.07.25 mironj19@newspim.com |
중복인 25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열린 동물들의 여름나기 행사에서 호랑이가 특식으로 제공된 얼음고기를 먹고 있다. 2024.07.25 mironj19@newspim.com |
중복인 25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열린 동물들의 여름나기 행사에서 호랑이가 특식으로 제공된 얼음고기를 먹고 있다. 2024.07.25 mironj19@newspim.com |
맹수사에서는 두 돌이 지난 어린 호랑이들이 얼음침대 위에서 시원하게 휴식을 취하는 모습과 대형 얼음이 가득 담긴 수영장에서 더위를 식히며 물놀이하는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더 다양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돼지등뼈를 여름철 특별식으로 제공해 나무에 걸어뒀다.
중복인 25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열린 동물들의 여름나기 행사에서 코끼리가 특식으로 제공된 얼음과일을 먹고 있다. 2024.07.25 mironj19@newspim.com |
중복인 25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열린 동물들의 여름나기 행사에서 코끼리가 특식으로 제공된 수박을 먹고 있다. 2024.07.25 mironj19@newspim.com |
중복인 25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열린 동물들의 여름나기 행사에서 코끼리가 특식으로 제공된 과일과 채소를 먹고 있다. 2024.07.25 mironj19@newspim.com |
아시아 코끼리 3마리가 생활하는 대동물관에서는 특식으로 수박과 대형얼음과일 등을 공급했다. 코끼리 피부를 보호해주기 위해 만든 황토 목욕탕과 함께 폭포에서는 시원한 물을 분사해 무더위에 지친 코끼리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줬다.
중복인 25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열린 동물들의 여름나기 행사에서 하마가 특식으로 제공된 과일과 채소를 먹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4.07.25 mironj19@newspim.com |
중복인 25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열린 동물들의 여름나기 행사에서 하마가 특식으로 제공된 과일과 채소를 먹고 있다. 2024.07.25 mironj19@newspim.com |
중복인 25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열린 동물들의 여름나기 행사에서 하마가 특식으로 제공된 과일과 채소를 먹고 있다. 2024.07.25 mironj19@newspim.com |
하마들에게는 더위 스트레스로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단백질, 지방을 공급하는 과일 케이크와 수박·파파야 등 과일을 살짝 얼린 슬러시로 더위에 지친 하마에게 공급됐다.
최홍연 서울대공원장은 "올여름 무덥고 습한 날씨로 더위에 지친 동물들이 영양이 풍부한 특식으로 면역력을 강화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동물원에서 지내는 동물들이 다양한 먹이를 먹으면서 더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2024.07.25 mironj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