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와 전남 지역에 열대야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2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오전까지 최저기온은 영광 27.9도, 목포 27.8도 등 25도 이상을 기록했다.
열대야는 밤사이(18:01~다음날 09:00)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열대야에 거리로 나온 시민들. [사진=뉴스핌 DB] |
지난 20일부터 광주와 전남 지역에는 폭염특보도 발효 중이다.
27일 오후까지 최대 150㎜의 비가 예보되며 일시적인 더위 해소가 전망되나, 이후 다시 무더위가 예상된다.
이날 오전을 기해 전남 구례·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장흥·강진·해남·완도·진도 11개 시군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온은 비가 내리는 동안 일시적으로 내려가지만 비가 그친 뒤 다시 올라갈 것으로 예측된다. 습도 증가로 인해 체감온도도 상승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농작업과 야외작업장에서도 물 섭취와 시원한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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