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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사태 계획적…구영배 대표 출국금지하라" 판매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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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금 미지급으로 경제적 위기
구조조정 불가피한 상황 등
판매자들, 법적 대응 및 민원 준비 중
금융감독원·공정거래위원회 책임론 대두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6, 7월 매출이 1년 매출보다 많았다. 가격 비교 등으로 인해 다른 사이트에서 나와야 할 수익의 1/4이 티몬에서 발생했다. 억 단위 넘는 매출이 통장에 꽂혔을 텐데 대금을 받을 수 없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28일 티몬·위메프에서 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50명가량의 셀러들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건물에 집결했다. 이날 모인 셀러들이 정산받지 못한 총 금액은 700억 원가량이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28일 강남구 한 건물에서 50명 가량의 티몬, 위메프 대금을 지급받지 못한 셀러들이 모여 피해 내용을 공유하는 모임을 가졌다. 2024.07.28 whalsry94@newspim.com

상품 종합 도매업을 하는 지산글로벌의 박지만 대표는 이 자리에서 "(티몬 측에서는) 7월 20일까지도 정상적이라고 말했다"며 "구조조정 회생 불가 1조 적자 이런 얘기가 나도는 상황인데도 계속 쿠폰을 돌리면서 매출을 긁어모았다는 것은 일반 고객들이 더 많은 현금 결제를 이룰 수 있게끔 영업을 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판매자들 또한 티몬과 위메프에서 이러한 사태를 미리 인지하고 있었다고 봤다. 6, 7월에 이들 플랫폼에서 대규모 현금성 이벤트를 벌였기 때문이다. 이 기간에 엠디들이 판매자들에게 전화를 돌려 관련 판촉 행사를 독촉했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대규모 이벤트로 다른 사이트의 수익은 줄은 반면 물건을 들인 만큼의 대금은 정산받지 못하자 판매자들은 큰 위기에 처했다. 쌀, 곡물 등을 판매하는 한 중소기업 대표는 "판매대금은 이익금이 아니다. 1억 원을 팔면 3% 정도 남는데, 갑자기 정산금을 안 주면 큰 위기에 놓인다"며 "한 직원은 가정형편이 안 좋고 다른 직원은 결혼 때문에 대출도 냈지만 현재로서 구조조정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눈물을 흘렸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28일 강남구 한 건물에서 티몬, 위메프 사태 피해 셀러들이 모였다. 이들은 정부에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출국 금지 등을 강력히 요청했다. 2024.07.28 whalsry94@newspim.com

일각에서 판매자들도 가담했다는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해 규탄했다. 한 스타트업 대표는 "여기에 계신 판매자의 대부분이 파워셀러인데, 파워셀러들은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 분들이다"며 "판매자들을 싸잡아 욕하는 경우가 많은데, 판매자가 무너지면 결국 소비자도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공정거래위원회의 책임론도 대두됐다. 32년째 해당 사업에 종사 중인 한 셀러는 "이런 일이 일어날 때까지 공정위와 금감원은 뭘 했느냐"며 "왜 정당한 세금을 내고 장사하는 선량한 사업자들이 피해를 봐야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판매자들은 이날 한목소리로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의 출국 금지를 강력히 촉구했다. 또 당장 이달 나갈 대금이 밀려 빚더미에 앉을 위기에 처했다며 정부가 긴급 대출 등 해결책을 조속히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법무법인과 접촉해 현재 각종 민원 등 사태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티몬과 위메프는 카드사 이의 신청 등을 통해 환불을 진행 중이다. 티몬은 이날 기준 미정산 주문 600건의 환불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선주문된 도서문화상품권 2만 4600건도 취소 처리했다. 위메프는 미정산 주문 3500건의 환불을 완료했다.

큐텐은 해외 계열사 '위시'를 통해 8월 중 5000만 달러(약 693억 원) 조달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에 600억 원 상당 자금이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다만 이들이 1순위 구제 대상을 소비자로 밝힌 만큼, 판매자들에 대한 구제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금융감독원은 큐텐 측이 밝힌 자금 조달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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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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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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