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폭염특보'가 수일 째 이어지면서 대구·경북권에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울진과 포항, 영덕 등 경북동해안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대구·경북권에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일최고기온을 기록한 주요지점 현황은 28일 오후 5시 기준 △울진 36.6도 △포항 35.4도 △영덕 34.6도 등이다.
28일 대구·경북의 폭염특보 현황(왼쪽)과 일최저기온 분포도.[그래픽=기상청]2024.07.28 nulcheon@newspim.com |
특히 대구, 경북에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른 지역이 많았다.
대구·경북의 28일 오후 5시 기준 주요지점 일최고체감온도는 △지보(예천) 36.0 △호미곶(포항) 35.9 △김천 35.9 △단북(의성) 35.9 △울진 35.8 △소보(군위) 35.7 △칠곡 35.6 △황성(경주) 35.4 △상주 35.3 △청송군 35.3 △영덕읍 35.3 △성주 35.2 △하회(안동) 35.2 △선산(구미) 35.1도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대구, 경북 전 지역에 폭염경보(울릉도·독도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0~24도, 최고 29~33도)보다 조금 높겠고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폭염주의보 지역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며 온열질환 예방과 식중독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당분간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할 것을 주문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