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오예진·김예지, 공기권총 10m 金·銀 동반 명중

기사입력 : 2024년07월28일 19:57

최종수정 : 2024년07월29일 09:18

오예진, 243.2점 올림픽 신기록 쏘며 금메달 획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오예진(IBK기업은행)과 김예지(임실군청)가 금메달과 은메달을 동반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오예진 김예지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사격장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각각 243.2점, 241.3점을 쏘면서 1, 2위에 올랐다.

오예진이 기록한 243.2점은 기존 올림픽 기록(240.3점) 보다 2.9점이나 높은 올림픽 신기록이다.

[샤토루 로이터 = 뉴스핌 ] 박상욱 기자 = 김예지(왼쪽)와 오예진이 28일 열린 사격 여자 공기권총 10m에서 1, 2위를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4.7.28 psoq1337@newspim.com
[샤토루 로이터 = 뉴스핌 ] 박상욱 기자 = 오예진이 28일 사격 여자 공기권총 10m에서 딴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4.7.28 psoq1337@newspim.com
[샤토루 로이터 = 뉴스핌 ] 박상욱 기자 = 김예지(왼쪽)와 오예진이 28일 열린 사격 여자 공기권총 10m에서 획득한 은메달과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4.7.28 psoq1337@newspim.com

한국 사격 선수가 올림픽 시상대에 함께 올라간 건 2012 런던 대회 50m 권총 진종오(금), 최영래(은) 이후 처음이다.

전날 예선에서 각각 2위와 5위로 결승에 오른 둘은 10발을 쏜 두 번째 시리즈까지 오예진이 101.7점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고 김예지가 101.5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둘은 한 명씩 탈락하는 12발 이후에도 둘이서만 1위와 2위를 주고받으며 동반 메달 가능성을 키웠다. 3위로 마누 바커(인도)가 경기를 마치자 남은 건 오예진과 김예지의 금·은메달 경쟁이었다.

오예진이 222.6점, 김예지가 0.8점 뒤처진 221.8점에서 마지막 두 발로 금메달 슈팅에 나섰다. 김예지가 첫발에서 9.7점에 그친 사이, 오예진은 10.0점을 쏴 1.1점까지 점수를 벌려 사실상 금메달을 확정했다.

[샤토루 로이터 = 뉴스핌 ] 박상욱 기자 = 김예지(왼쪽)와 오예진이 28일 열린 사격 여자 공기권총 10m 시상대에 올라 기쁨을 표하고 있다. 2024.7.28 psoq1337@newspim.com

마지막 발에서 오예진은 10.6점을 명중해 243.2점으로 올림픽 결선 신기록까지 수립하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김예지는 241.3점으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한국 선수단은 대회 첫날인 27일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의 공기소총 10m 혼성 은메달을 시작으로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 김우민(강원도청),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 오상욱(대전광역시청)까지 세 차례 낭보를 전했다.

대회 이틀째인 이날 사격에서 메달 두 개를 추가하면서, 우리나라는 28일 현재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가 됐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