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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 게임 퍼블리싱 사업 본격 진출

기사입력 : 2024년07월29일 17:19

최종수정 : 2024년07월29일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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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퍼블리싱 라인업 확보 및 창작 생태계 내 유기적인 사업화 모델 구축
SBA와 협약 통해 게임 산업 활성화 지원과 우수 인디 게임사 발굴 예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유저와 함께 인디 게임 시장을 키워가는 인디 게임 전문 플랫폼 '스토브인디'가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스토브인디는 자체 퍼블리싱 사업의 신호탄을 쏘게 될 게임 2종도 함께 공개했다. '몬스터가이드'의 <과몰입금지2: 여름포차>와 '폴리모프 스튜디오'의 <이프선셋>이 그 주인공이다. 이로써 스토브인디는 인디게임의 배급, 마케팅에 직접 나서면서 유망한 인디 게임사들의 성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스마일게이트는 여러 우수한 인디 게임들을 통해 다양한 퍼블리싱 라인업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과몰입금지2: 여름포차>(과몰입금지2)는 현재 급성장 중인 FMV장르의 게임이다. 전작 <과몰입금지1>은 준수한 스토리와 퀄리티를 바탕으로 동영상과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입소문을 타며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과몰입금지2>는 걸그룹, 인플루언서, 영화 등 다양한 매체의 매력적인 배우 5명을 캐스팅했다. 몬스터가이드는 <과몰입금지2>에서 전작서 호평 받은 스토리를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FMV에 육성 시뮬레이션 요소를 섞어 '몬스터가이드'만의 청량감 넘치는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과몰입금지2: 여름포차. [사진=스마일게이트]

<이프선셋>은 오픈월드 RPG와 생존 요소가 결합해 다채로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어드벤처 RPG다. 저주받은 외딴섬에 표류하게 된 플레이어는 낮에는 자유로운 파밍과 다양한 제작의 재미를, 밤에는 몬스터들로부터 기지를 방어하고 살아남는 생존의 박진감을 경험할 수 있다.

<이프선셋>의 개발사 폴리모프 스튜디오는 '신과 함께', '고요의 바다' 등 블록버스터 영화의 CG를 제작하던 회사로, 그간의 노하우를 <이프선셋>에 담아냈다. 방대함에도 수려한 그래픽과 영화 같은 연출은 한층 더 뛰어난 현실감과 박진감을 제공한다. 뛰어난 퀄리티를 바탕으로, <이프선셋>은 지난해 '2023 인디 크래프트', '2023 방구석 인디 게임쇼'에서 특별상,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폴리모프 스튜디오'는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관하는 2024년 도쿄 게임쇼 서울관 참가 기업에 선정되어, <이프선셋>을 글로벌 인디게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과몰입금지2>의 개발사 '몬스터가이드'도 오피지지(OP.GG)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서울경제진흥원(SBA)의 지원을 받아왔다. 스토브인디는 서울경제진흥원(SBA)와 2022년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앞으로도 서울 소재 우수 인디 게임 개발사를 함께 발굴하여 게임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우수 게임 지원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사업 총괄 백영훈 대표는 "2024년 창작 생태계 내에 유기적인 사업화 모델을 구축하고, 생태계에서 성장한 창작자들의 더 큰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퍼블리싱 사업에 진출했다"며 "이번 퍼블리싱을 시작으로 스마일게이트의 창작 생태계에서 퍼블리싱, 플랫폼까지 연계된 스토브인디만의 글로벌 인디게임 유통 체인을 구축할 것이다. 스마일게이트의 노하우를 연계해 인디게임 창작자들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큰 그림을 그려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는 이번 퍼블리싱 계약을 발표한 두 게임을 시작으로 스토브 플랫폼 내 입점된 우수한 인디 게임들로 라인업을 늘려나가며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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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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