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스트릿 콘셉트로 109평 부스 운영
중소기업과 협력해 글로벌 진출 지원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CJ올리브영은 역대급 규모로 참가한 'KCON LA 2024' 컨벤션 내 올리브영 부스가 글로벌 K뷰티 팬의 관심에 힘입어 성황을 이뤘다고 30일 밝혔다.
올리브영 부스는 109평(360m2) 규모로, '올리브영 글로벌몰'과 K뷰티 브랜드 제품을 전시하는 'K뷰티 스트릿' 콘셉트로 꾸며졌다.
지난 7월 26~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진행된 'KCON LA 2024' 올리브영 부스가 성황을 이뤘다. [사진=CJ올리브영 제공] |
100대 인기 상품과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 올리브영·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SME)이 지원하는 신진 브랜드 등 다양한 중소 K뷰티 상품을 집중 전시했다. 올리브영은 K뷰티가 '프랑스 패션'처럼 국가 대표 산업으로 성장하도록 중소기업과 협력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스킨케어 브랜드 '아누아'를 운영하는 이창주 대표는 "해외 고객들이 국내에서는 올리브영 글로벌관광상권 매장, 해외에서는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통해 저희 브랜드를 알게 되고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평소 명동 올리브영 매장에서 살펴보던 외국인 소비자의 반응을 미국 현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 색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람객들은 다양한 K뷰티 브랜드를 체험하며 K뷰티의 매력을 만끽했다. 구독자 수 140만명을 보유한 뷰티 전문 틱톡커 카를로스(Carlos)는 "K뷰티 브랜드는 트렌드에 맞는 신상품이 빠르게 출시되는데다 패키지도 예쁘고 세련되어서 관심이 많이 간다"면서 "이번 올리브영 부스를 통해 알게 된 상품들을 다음 영상에서 사용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은 다양한 국내 중소 K뷰티 브랜드가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는 접점을 제공하는 'K뷰티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꾸준히 수행해 왔다"면서 "최근 일본, 북미 등 전략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중인만큼, 앞으로 K뷰티 수출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