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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먹고사는 문제 해결하는 민생정당 만들 것"

기사입력 : 2024년07월30일 12:47

최종수정 : 2024년07월30일 12:47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지난 27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당원대회'에서 위원장으로 당선된 이재성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신임위원장이 첫 공식일정에 나섰다.

이 위원장은 30일 오전 10시 부산 중구에 위치한 민주공원을 방문해 참배를 진행한 후 대시민 인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이재성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부산시의원, 지역위원장 등 19명이 참석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이재성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가운데)이 부산시의원, 지역위원장 등과 함께 30일 오전 10시 부산 중구에 위치한 민주공원을 방문해 대시민 인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7.30

이 위원장은 참배를 진행한 후 방명록에 "비주류가 주류가 되는 역동적인 세상, 먹고사는 문제 해결하는 실력있는 민생정당 민주당"이라고 남겼다.

이어 기자회견에서 이재성 위원장은 "정치 신인에게 시당위원장이란 중책을 맡겨주신 당원과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열심히 해서 기대에 부응하는 시당위원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산시당 위원장 선거는 부산을 넘어 전국에서 통할 새 인물에 대한 기대와 부산 민주당의 변화를 바라는 당원들의 요구가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100대 기업 부산 유치 기반 마련 등 분명한 대안과 정책을 제시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강조한 것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중앙당도 부산의 선전 없이는 다가오는 대선을 이기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민주당 영입인재 2호로서 자진해서 험지 부산에 왔다. 혁신경제 리더의 경험을 살려 중앙당과 적극 소통해 부산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이재성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가운데)이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소속 부산시의원과 지역위원장 등과 함께 30일 오전 10시 부산 중구에 위치한 민주공원을 방문해 대시민 인사 기자회견을 개최한 후 결의를 다지고 있다. 2024.07.30

이 위원장은 향후 시당 운영에 대해 ▲산업은행 부산 이전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 ▲가덕도 신공항 적기 개항 ▲100대 기업 유치 ▲e스포츠의 성지 부산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치매 예방과 뇌 기능 향상 디지털 거점센터 등 부산 시민들이 확실하게 체감하는 미래비전을 종합적으로 제시하겠다고 했다.

그는 "다가오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공정한 공천 시스팀을 만들겠다"며 "관록 있는 정치인과 실력 있는 참신한 정치 신인을 등용해 전체 후보 경쟁력을 끌어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부산경제는 한마디로 총체적 위기이다. 혁신 역량은 고갈되고 저성장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라며 "정책과 인물로 정당 간에 건강하게 경쟁하는 정치 구도를 부산 시민들께서 만들어 주셔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부산 민주당은 먹고사는 문제 즉, 민생문제를 제1순위로 둘 것이라는 각오의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겠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당원대회'에서 이재성 신임 시당위원장은 4명의 후보가 경쟁한 권리당원과 대의원 투표에서 53.2%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 위원장은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2호로 영입됐으며, CJ인터넷 이사와 엔씨소프트 전무, 새솔테크 대표 등을 역임한 바 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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