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와 함께 다음 주 격전지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30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같은 계획은 해리스 부통령이 러닝메이트 선정에 가까워졌다는 뜻으로 읽힌다.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 지명은 그가 대선 후보로 부각된 후 가장 큰 관심을 받아온 이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 내 압박 속에서 재선 도전을 포기하고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31 mj72284@newspim.com |
한 소식통은 해리스 부통령이 다음 주 격전지를 방문하기 전 러닝메이트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러닝메이트 후보로는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와 마크 켈리(애리조나) 상원의원, 팀 왈츠 미네소타 주지사,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이 있다.
이날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는 자신들이 부통령 후보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스윙 스테이트'로 불리는 경합주는 미국 대선 결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여기에는 애리조나와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이 포함된다.
한편 민주당은 조만간 해리스 부통령을 당의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할 계획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일찌감치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과반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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