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에서 음주단속에 불응하고 도주하던 차량이 경찰차를 들이받고 붙잡혔다.
30일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4분쯤 전남 나주 성북동 한 사거리에서 A씨(68)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경찰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경찰관 1명과 운전자 A씨, 동승자인 B씨 등 3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음주단속. [사진=뉴스핌 DB] |
조사 결과 A씨는 음주운전 단속 현장을 발견하고 달아나다가 앞을 가로막은 경찰차와 충돌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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