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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부 장관 후보자 "尹정부 노동개혁 성공에 최선…현장 목소리 귀 기울일 것"

기사입력 : 2024년07월31일 11:16

최종수정 : 2024년07월31일 11:17

대통령실, 31일 고용부 장관 후보자 지명
"지난 2년간 법치주의 노동개혁 상당한 성과"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 성공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 후보자는 이날 대통령실 발표 이후 입장문을 통해 "저는 부족한 점이 많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대통령께서 저를 고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셨다"면서 이 같이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제가 부족한 만큼 한국노총을 비롯한 노동계와 경총을 비롯한 사용자 단체, 국회와 노동관련 학계 언론계의 말씀을 늘 경청하겠다. 더 낮은 곳, 더 어려운 분들을 더 자주 찾아뵙고 현장의 생생한 말씀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후보자는 또 "윤통의 법치주의 노동개혁은 지난 2년간 상당한 성과를 거둬 노사 분규로 인한 노동손실 일수가 대폭 감소됐다"면서도 "노동개혁의 또 다른 과제인 노동 약자 보호는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라고 언급했다.

이어 "5인 미만 사업장이나 영세 중소기업 미조직 노동자들도 결혼해서 자녀를 가질 수 있는 소박한 꿈 이룰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 적극 도와드려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3차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2.06 yym58@newspim.com

끝으로 김 후보자는 "윤통의 노동개혁이 성공해 노사정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문수 장관 후보자는 1951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한일도루코 초대 노조위원장, 전태일기념사업회 사무국장, 노동인권회관 소장, 노사정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1996년 경기 부천소사에서 제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내리 3선 의원을 지냈다. 2006년 제4회 동시지방선거에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2022년 9월 경사노위 위원장으로 임명돼 약 2년간 위원장직을 수행 중이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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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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