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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드, 코로나19 임상3상 시험 순항…"본격적 매출 실현 위해 노력할 것"

기사입력 : 2024년08월02일 14:33

최종수정 : 2024년08월02일 14:33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셀리드는 코로나19백신 임상3상 시험 현황과 향후 사업의 비전을 2일 밝혔다.

셀리드는 오미크론 대응 코로나19백신인 'AdCLD-CoV19-1 OMI'의 임상3상 시험 IND승인을 받고, COVID-19 예방백신의 마지막 접종 완료 또는 COVID-19에 의한 격리해제 후 최소 16주 이상 경과한 만 19세 이상 성인 자원자 4000명을 대상으로 국내, 필리핀, 베트남에서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코호트 A는 1200명을 대상으로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며 지난 4월 말 이미 투여를 완료했다. 코호트 B는 2800명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평가하며 일부는 국내에서 투여를 완료했고, 해외는 각국 규제 당국과 협의가 마무리 돼 투여 개시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셀리드 로고. [사진=셀리드]

앞으로 셀리드는 코로나19 임상 3상 시험의 중간분석 결과에 따라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현재 개발중인 Ad5/35 백신 플랫폼은 간단한 백신 항원 유전자 교체 작업을 통해 신규 백신 개발 및 생산을 신속하게 완료할 수 있는 특장점을 갖고 있다. 향후 2025~2026의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신규 백신을 개발하여 질병관리청과 협의를 통해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하고 국가에 납품할 계획이다.

긴급사용승인제도는 정부가 의약품을 빠르게 도입하기 위한 제도로,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의 개발 촉진 및 긴급 공급을 위한 특별법 제12조에 따라 질병관리청장 등 중앙행정기관장이 식약처에 요청해 활용되는 제도이다.

지난 1일 질병관리청 여름철 감염병 발생 동향 브리핑에 따르면 최근 4주간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5.1배로 급증했고, 바이러스 검출률은 4주간 17.2% 증가했다. 정부는 10월 중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의 코로나19 신규백신을 도입해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셀리드는 지난 5월 14일부터 이커머스 사업부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실현해가고 있다.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신규 상품을 추가해 나가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런칭하여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변이 대응 코로나19 임상 3상 시험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성공적으로 임상시험을 마무리하여 본격적인 매출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당사가 보유한 기술은 국내 연구진들의 노력으로 개발한 원천 기술이므로 해외 의존도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고, 향후 상용화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정부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백신 주권 확보와 더불어 국민 건강보건 증진 및 사회적 비용 감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셀리드는 현재 개발중인 'AdCLD-CoV19-1 OMI'에 적용된 복제불능 아데노바이러스 대량생산에 최적화된 벡터 구조에 대한 특허가 미국과 러시아에서 등록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종합연구소와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을 활용하여 고병원성 인체감염 조류독감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MOU를 체결하고 kick-off 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힌 바 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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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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