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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전 종목 석권 위업' 정의선 회장 "예상 못한 성과…기쁘다"

기사입력 : 2024년08월05일 10:06

최종수정 : 2024년08월05일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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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기량 살려 이 모든 것 이뤄, 기쁘다"
"협회와 선수, 스텝 믿음으로 더 잘 할 수 있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한국 양궁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5개 종목을 싹쓸이하는 성과를 거둔 이후 "미국이나 유럽, 아시아에도 워낙 잘하는 국가가 많아 이만큼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기쁨을 표했다.

정 회장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김우진 선수가 미국의 브레이디 엘리슨을 슛오프 접전 끝에 6-5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 본인이 기량을 살려 이 모든 것을 이뤘다는 것이 제일 기쁘다"고 말했다.

양궁 전종목 석권 후 정의선 회장(사진 중앙) 인터뷰 현장. 사진 왼쪽은 양궁협회 한규형 부회장, 오른쪽은 양궁협회 장영술 부회장. [사진=대한양궁협회] 

정 회장은 전 종목 석권과 관련해서는 "처음부터 전 종목 석권이나 금메달 수를 목표로 한 것은 아니었다"며 "협회나 저는 선수들이 노력한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잘할 수 있도록 도운 것 뿐"이라고 겸손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오늘 결승전에서 본 것처럼 미국이나 유럽, 아시아에도 워낙 잘하는 국가가 많다"며 "그래서 긴장을 많이 했고, 이만큼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국 양궁의 저력에 대해서는 "우리나라가 양궁을 처음 시작하게 됐을 때 노력했던 전대 회장님도 계시고, 양궁협회 시스템이 그때부터 만들어졌다. 그 전통이 지금껏 이어져 왔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협회와 선수들, 모든 스텝의 믿음이 있어 한 마음으로 했기 때문에 더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파리 올림픽을 이어 곧바로 LA 올림픽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는 "이제 모여서 전략회의를 하고 여러 장단점에 대해 분석을 해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양궁 전종목 석권 후 정의선 회장(사진 중앙) 인터뷰 현장. 사진 왼쪽은 양궁협회 한규형 부회장, 오른쪽은 양궁협회 장영술 부회장. [사진=대한양궁협회]

한편, 정 회장은 "교민들께서 티켓 구하기도 힘드셨을 텐데 경기장까지 와주셔서 응원하는 것을 보고 정말 뿌듯하고 감사하게 생각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너무 즐겁게, 애타게 봐주신데 대해 양궁인들인 많은 힘이 난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우리나라 정부와 대통령님도 큰 관심을 가져주셨고, 문체부와 대한체육회에서도 많은 지원을 해주셨다"며 "이 모든 것들이 합쳐져서 좋은 성과를 냈다. 저희에게는 큰 행운이고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1985년 이후 40년 동안 대한양궁협회를 꾸준히 지원해 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이는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단체 후원 중 최장 기간 후원이다.

현대차그룹은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도쿄대회가 끝난 2021년부터 파리대회 준비에 들어갔고, 선수들의 컨디션부터 파리대회 양궁경기장인 앵발리드 경기장을 재현한 실전 연습 환경, 첨단 R&D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훈련 장비 및 기술, 대표팀 전용 훈련장, 휴게공간까지 모두 챙겨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양궁의 세계 최강 성적의 일등공신이 됐다.

정 회장도 파리 올림픽 개막 이전부터 직접 준비 과정을 챙겼고, 파리 올림픽 개막식 전에 현지에 도착해 준비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양궁 첫 경기부터 마지막 경기까지 현지에서 선수들을 지원하고 격려하는 모습이 이슈가 되기도 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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