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찰 "'티메프 고소·고발' 12건 접수…사건 이첩 여부 검토"

기사입력 : 2024년08월05일 12:11

최종수정 : 2024년08월05일 12:11

5일 경찰청 정례 기자간담회
상품권 구입 관련 건 6건..."이첩 여부 검토 중"
일본도 살인 피의자, 마약 투약 여부 국과수 정밀 검사 의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큐텐의 자회사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현재까지 총 12건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 간담회에서 큐텐에 대한 수사 진행 상황과 고소·고발 접수 건수에 대해 묻는 질문에 "고소·고발은 총 12건 접수됐으며 고소와 진정 내용 중심으로 수사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항목별로는 상품권 구입과 관련된 건이 6건으로 가장 많았고, 물품 구입 후 배송이 안 된 사례가 3건, 입점 업체 정산 문제가 2건, 변호사들이 고소한 사건이 1건이다.

미정산 사태로 피해를 입은 셀러(판매자)들은 단체 고소인단을 구성해 지난 1일 구영배 큐텐 대표 등 4명을 전자상거래법 위반, 횡령, 배임, 사기 등의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심준섭 법무법인 심 변호사가 사태 피해 소비자와 판매자를 대리해 구 대표 등 4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사기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서울 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사건이 이첩될 가능성이나 TF 구성에 대해서는 "이첩 여부는 종합적으로 검토하겠고, (TF는) 추가로 들어오면 검토할 예정"이라 했다. 검찰과 수사 범위 조정에 대해서는 "검찰과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지연 사태 여파로 연쇄 부실이 드러난 '해피머니' 상품권 피해자들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피해자 구제 대책 촉구 집회를 열고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08.02 pangbin@newspim.com

서울 은평구에서 일본도로 이웃 주민을 살해한 사건에 대한 수사는 "피의자의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마약 투약 여부는 국과수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고,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총포화약법 규정의 한계와 경찰의 대응과 관련해서는 "8만여 건 도검에 대한 전수조사를 이번 달에 실시하고 있으며 총기와 같이 강력한 규제나 갱신 규정 도입에는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며 "총포 수준으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30분경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정문 앞에서 길이 75㎝인 일본도를 휘둘러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담배를 피우러 나온 B씨에게 여러 차례 칼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사건 발생 후 이달 한 달간 전체 소지 허가 도검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해 소지 허가 적정 여부를 확인하고, 총포화약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36주 낙태' 영상과 관련해 구글 본사에 사용자 정보를 요청한 사안에 대해서는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는 취지의 회신이 왔다고 답변했다.

20대 여성이라고 밝힌 A씨는 유튜브 채널에 임신한 것을 몰랐다가 36주 차에 낙태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올렸다. 보건복지부는 A씨와 수술 의사 B씨를 지난 12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이후 경찰은 영상이 게재된 매체(유튜브)를 압수 수색하며 게시자 특정에 나서고 있다.

krawj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초선 의원들, 첫 명절 지역구 행보는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당선 이후 첫번째 명절 연휴를 맞이하는 22대 국회 초선 의원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의원들은 대부분 개인 시간 없이 자신의 지역구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는 등 '명절 민심 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먼저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추석 연휴 내내 지역구이자 고향인 포천·가평에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김 의원은 "그동안 국회를 지켰던 시간이 많아서 주민들을 많이 못 뵀다"며 "이번 연휴만큼은 주민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을 찾은 시민들이 귀성 열차를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4.09.13 yym58@newspim.com 이어 "지난달 말부터 추석 인사를 드리기 시작했는데 주민들이 '먹고 살기 어렵다',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 토로하시더라"라며 "이번에 5일장과 노인정, 상가에 방문해 이웃 주민분들의 말씀도 더 많이 듣고 송편 빚기 행사에 참석해 봉사자분들 일손도 도우려고 한다"고 했다.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도 지역구이자 고향인 대구북구갑에서 주민들과 만난다. 그는 "최근 임기 100일을 맞이한 만큼 주변 지인들과 지역 분들께 가장 먼저 감사 인사를 올릴 계획"이라며 "개인시간이나 부모님께 인사드릴 시간도 거의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주민분들부터 만나뵙는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지역 일정을 마친 뒤 프랑스 파리로 출장을 갈 예정이다. 우 의원은 "대구가 대한민국 안경의 99%를 만드는 지역이다. 대구 업체분들과 같이 전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파리 안경박람회에 참석한다"고 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지역구인 해운대구갑에 방문해 지역 현안을 살핀다. 주 의원은 "당선 후 첫 명절이라 감회가 새롭다"며 "총선 때 지연 현안들을 잘 챙기겠다고 다짐하고 약속한 만큼 연휴엔 지역에 머물면서 주민분들과 인사도 하고 얘기도 많이 나눌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재래시장이나 공원 등 주민분들이 많이 찾는 곳 위주로 다니고 국정 감사 관련해서도 어떤 걸 주안점으로 둘지 구상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연휴) 마지막쯤 되면 국회로도 출근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지역구인 경북 구미의 응급의료센터와 구미버스, 개인택시 구미지부 등의 종사자들을 찾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의원은 "선거 때보다 더 바쁘게 지내야 한다. 당직실·상황실과 농협하나로마트, 실버하우스도 방문하고 취약계층 어르신과 아이들도 만나서 추석 인사하고 대화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지역구인 서초구을에서 교회를 방문하고 지역 행사를 챙길 계획이다. 신 의원은 "지방이 아니다 보니 다들 고향 가시는 분들도 많고, 관내에 재래시장도 없어서 특별한 일은 없을 것 같다"며 "될 수 있는대로 지역구 행사들을 찾아다니면서 주민분들과 만나 뵙고 인사도 많이 드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9-14 08:00
사진
자율주행로봇 '개미' 순찰·배달 시작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는 양천구 소재 공원에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를 도입해 수거·순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이번 양천구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넓은 적재 공간과 개방형 구조로 다양한 작업이 용이하게 설계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 및 안전순찰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원 사업 중 첨단기술이 적용된 혁신제품· 서비스를 시정현장에 활용 및 실증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선정돼 양천구와 함께 2024년 실증을 진행한다. 또한 2025년부터는 '스마트로봇존'을 통하여 본격 기술사업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각각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양천구 내 '양천', '파리', '오목' 총 3개소의 공원에서 각 8대씩 최종 24대의 '개미'를 운용하게 된다. 공원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호출하면 해당 위치로 도착 후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방식이다. 플라스틱, 종이, 캔 등의 수거함이 구별된 '개미'들은 재활용품 수거 이후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한다. 또한 수거함이 가득 차면 '개미'는 스스로 집하장으로 이동해 재활용품을 비운다. 이외에도 '개미'는 야간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일정 시간이 되면 지정된 순찰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화재, 도난 등 긴급 사고 발생 시 즉시 감지하고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로보티즈는 '개미'의 자동화된 수거·순찰 로봇 서비스의 도입을 통해 도심공원의 환경 미화 문제와 더불어 고령화된 근로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한 녹지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개미'는 공원 인근 중소상공인과 협의를 거쳐 공원 내부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는 로봇 배달 서비스까지 수행하며 공원 내 편의성 더욱 높일 예정이다. 추가로 도입될 배달 서비스까지 포함하여 2025년까지 총 24대로 확장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는 올해 1월 국내 최초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1호를 획득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도심지, 캠퍼스, 공원, 아파트, 병원, 호텔, 캠핑장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실증을 거듭하며 쌓은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능 향상과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본격적인 자율주행로봇 양산 납품과 배송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공공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력 효율화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로보티즈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가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로보티즈] ssup825@newspim.com 2024-09-13 14: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