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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단골거리' 사업으로 전국 8개 상점가 디지털 전환 지원

기사입력 : 2024년08월07일 09:21

최종수정 : 2024년08월07일 09:21

1차 사업 성공에 힘입어 하반기 2차 사업 확대 추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단골거리' 1차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지원 범위를 확대한 2차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는 카카오임팩트,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진흥공단,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단골거리' 1차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카카오 직원과 전문 튜터가 지역 상권 상점가를 방문해 카카오 서비스 활용 및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신규 상생 프로그램이다.

1차 사업에서는 광주 충장로, 안동 원도심, 대전 은구비서로, 성남 장터길, 인천 부평, 제주 칠성로, 정읍 샘고을 정다운 길, 제천 원도심 등 8개 지역 500여 소상공인에게 1:1 맞춤 교육을 제공했다.

[사진=카카오]

카카오는 각 상권 대표 카카오톡 채널 및 450여 개의 개별 상점 채널에 총 1억 5천만 원의 톡채널 메시지 발송비를 무상 지원했다. 이를 통해 약 5만여 명의 고객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해당 상점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참여 상점의 95% 이상이 카카오맵 매장 관리 서비스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참여자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4.8점을 기록해 호응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8월 중 2차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2차 사업에서는 각 지역 상권당 지원 기간을 4주에서 8주로 늘리고, 지역 상권 대표 채널 운영 및 홍보 지원 강화, 스타 점포 육성 프로그램 등 신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윤석 카카오 동반성장 성과 리더는 "이번 단골거리 사업은 전국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이 디지털 환경에서 단골 고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2022년부터 현재까지 '프로젝트 단골'을 통해 전국 162개의 전통시장 및 지역 상점가 상인회와 2,128명의 상인에게 디지털 교육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2,078개 카카오톡 채널이 신규 개설되었으며, 24만 명의 고객이 친구로 추가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10월에는 '2023년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 표창'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 기여 공로를 인정받았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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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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