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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지정 야영장 14곳 안전·위생 점검...이상무

기사입력 : 2024년08월08일 12:36

최종수정 : 2024년08월08일 12:36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을 찾는 캠핑.글램핑 관광객들이 급증하는 등 지역 내 오토캠프장과 야영장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울진군이 야영장 안전.위생상태를 일제 점검했다.

8일 울진군에 따르면 안전관리 담당부서는 민간 전기·소방 업체와 함께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지역 내 등록야영장 14곳을 전수 점검했다.

 

경북 울진군이 민간 전기·소방 업체와 함께 지역 내 등록야영장 14곳을 대상으로 안전.위생상태를 전수 점검하고 있다.[사진=울진군]2024.08.08 nulcheon@newspim.com

주요 점검사항은 △야영장 안전기준(화재예방, 전기, 가스 사용) 준수 여부 △글램핑 및 카라반의 대상 안전·위생 관리 실태 △화장실 청결 상태 △화장실 및 샤워장 내 불법 촬영 장치 유무 △책임보험가입 여부 △폭염,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사고 대응 체계 등이다.

이번 점검은 관광객의 안전을 보장하고 건전한 야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합동 점검 결과, 전반적으로 화장실이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고, 화장실 및 샤워장 내 불법 촬영 장치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진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즉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사업자에게 시정을 요구했다.

또 시설보완 요구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야영장에 대한 지도·점검은 사업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작업이다"며 "관광객들이 야영장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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