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아르코미술관(관장 임근혜)은 2024년 '예술로(路) 소풍' 어린이 작품전시회 '알록달록 마음 조각'을 개최한다. 지난 2024년 3월에 개최되었던 첫 번째 전시 '예술로 조각공원'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어린이 전시는 9일부터 8월 24일까지 아르코미술관 1층 공간열림에서 진행된다.
'예술로(路)소풍' 사업은 2023년부터 아르코미술관과 마로니에공원, 아르코예술극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 내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예술 향유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알록달록 마음 조각'은 아르코미술관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활동한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이다. 청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으로 감상 가능한 조각 작품을 제작하는 워크숍 '00한 내 마음을 들어줘!'와, 조부모와 어린이가 한 팀으로 한복 조각을 잘라 서로의 추억으로 이어붙인 사물을 표현해 보는 워크숍 '조각조각 마음 잇기'에서 제작한 작품 총 62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 어린이를 포함한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은 작품을 만지거나 흔들어보는 등 여러 감각을 활용하여 작품을 즐겨볼 수 있으며, 어린이 작가들이 직접 참여한 오디오 가이드와 작품 활동지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매주 주말에는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작가와 함께 한복 천을 활용해서 드로잉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그 외에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한 미니어처 조각품을 제작하는 이벤트도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는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 소재한 아르코미술관에서 화-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고 입장료는 무료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