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폭염이 계속되면서 고온에 의한 과수 농작물 피해와 농업인 온열질환 발생 최소화를 위해 영농기술지원단 현장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함양군 영농기술지원단이 과수농가를 방문해 고온 피해 지도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함양군] 2024.08.09 |
과수는 햇볕데임(일소) 피해 우려가 크며 봉지를 씌우지 않는 사과, 감에서 더욱 취약하다. 일소 발생은 연평균 10~20% 정도지만 올해 기상청에서 역대급 무더위를 예고하여 농가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햇볕데임(일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미세살수장치 또는 관수시설을 가동하거나 수관 상부에 차광망을 씌우는 등 과원 온도를 낮춰야 한다.
영농기술지원단 현장 예찰 결과 사과 갈반병, 탄저병, 복숭아순나방이 일부 과원에서 발생하여 발병 과실 신속 제거, 적용약제 살포 등 병해충 관리를 위한 현장 지도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온다습한 날씨에 과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농가에서는 농작물관리에 철저히 해 주시고, 기온이 높은 한낮에는 영농 활동을 최대한 자제해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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