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클래시스는 최근 중국 장쑤성 양저우시 대표단이 회사를 방문해 현재 클래시스가 추진 중인 중국 미용 의료기기 시장 진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12일 밝혔다.
클래시스 본사를 방문한 중국 장쑤성 양저우시위원회 왕진젠 당서기 및 중국 정부 관계자 10명은 클래시스의 혁신적인 제품과 미래 성장성에 공감하며, 현지 진출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클래시스는 향후 계획된 중국 미용 의료기기 시장 진출에 앞서 제품의 우수성을 선제적으로 알렸다. 현재 회사는 중국에서 Ultraformer(국내명 슈링크)와 Volnewmer(국내명 볼뉴머)의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으로, 오는 2026년 중 인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는 두 제품에 대한 임상을 진행하기 위해 현지 컨설팅 회사 및 임상수탁기관(CRO) 업체와 계약한 상태다.
중국 장쑤성 양저우시 대표단이 클래시스 본사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클래시스] |
중국은 미국에 이어 떠오르는 최대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으로 꼽힌다. 현지 소비자들의 소득 수준 향상과 소비 관념의 변화, 라이브 방송 및 소셜 네트워크 등 쌍방향 매체들이 보편화되면서 옌즈경제(颜值经济, 외모 중심의 소비 활동에 따른 경제효과)가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시장조사업체 '퀘스트모바일'에 따르면 지난해 옌즈경제 시장 규모는 3조700억위안(약 582조5939억원)에 달했으며, 올해는 3조2100억 위안(약 609조1617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래시스가 진출한 기존 국가들보다 중국의 미용 의료기기 시장 규모가 더 큰 만큼, 현지 시장에 안착한 뒤 일정 지위를 확보한다면 큰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이번 기회로 향후 계획된 중국 시장 진출에 앞서 클래시스 제품의 우수성과 성장성을 알릴 수 있었다"며 "클래시스는 현지 인허가를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추후 이루다와의 합병을 통해 확보될 새로운 플랫폼 장비에 대한 시너지 판매도 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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