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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혐의' 충북 출자·출연기관장 2명, 직위해제·의원면직

기사입력 : 2024년08월12일 18:56

최종수정 : 2024년08월12일 18:57

충북도, 신속한 조치...공직기강 복무점검 강화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는 비리의혹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맹경재 경제자유구역청장을 13일자로 직위해제한다고 12일 밝혔다.

또 윤석규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도 같은날 의원면직 절차를 밟는다고 덧붙였다.

12일 정선용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도청 기자실에서 비리의혹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도 산하기관장들의 조치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충북도] 2024.08.12 baek3413@newspim.com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는 최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을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충북경자청이 첨단재생 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사업에 참여한 경기도의 한 바이오 업체에 대한 특혜여부와 맹 청장의 개인 비위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규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과거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에게 임대주택 사업 심의 통과를 청탁하고 업자에게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와 디스커버리 펀드 자금 부실 운용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도는 14일 공직기강 회의를 열고 한 달간 광범위한 감찰을 시행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금품 및 향응 수수, 특혜 제공, 행동강령 위반, 민원처리 지연 등이다.

정선용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오후 기자실을 찾아 "출자·출연기관과 기관장에 대한 검찰 수사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비리 수사 대상자에 대한 신속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계기로 공직기강 강화를 위한 관련 규정을 정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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