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소폭 상승...美 태양광 쿼터 상향에 2차전지주 상승

기사입력 : 2024년08월13일 16:34

최종수정 : 2024년08월13일 16:34

상하이종합지수 2867.95(+9.75, +0.34%)
선전성분지수 8409.22(+35.75, +0.43%)
촹예반지수 1607.19(+14.80, +0.93%)
커촹반50지수 710.75(+3.42, +0.48%)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13일 중국 증시는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중국 내수 경제에 대한 불안감으로 오전장 하락하던 중국 증시는 오후 장 들어 매수가 몰리면서 소폭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34% 상승한 2867.95, 선전성분지수는 0.43% 상승한 8409.22, 촹예반지수는 0.93% 상승한 1607.19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오후 미국이 태양광 수입 쿼터를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증시 3대 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백악관은 12일(현지 시간) 결정질 실리콘 태양광 전지 수입 촉진에 대한 공고를 발표했다. 공고에 따르면 태양광의 관세 할당량은 5GW에서 12.5GW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태양광 관세는 현재 14.25%로 설정돼 있다.

이로써 미국의 태양광 수입이 2.5배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중국의 태양광 제품 수입에 제한을 두고 있지만, 중국 업체들은 동남아 지역 등으로 이전해 놓은 태양광 생산 시설을 통해 미국에 수출할 수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중국 증시의 태양광 관련주와 2차전지 관련주가 대거 상승했으며, 전체 지수를 들어 올리는 역할을 했다.

화쯔커지(華自科技), 선전신싱(深圳新星), 상넝뎬치(上能電氣) 등이 7% 이상의 상승을 기록했으며, 닝더스다이(寧德时代)가 3%대 상승을 기록했다. 리튬 관련주인 푸린징궁(富臨精工)과 톈리리넝(天力鋰能) 역시 9%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이날 특징주로는 민간용 폭약 관련 주가 대거 상승했다. 관룽제넝(冠龍節能), 정핑구펀(正平股份), 주보서지(筑博設計)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광다(光大)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이 하반기 들어 인프라 공사 발주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건설용 폭약 기업의 이익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민간 폭약 기업의 상반기 순이익 합계는 전년 대비 11.4% 증가한 67억 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47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7.1458) 대비 0.0021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3% 하락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13일 추이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