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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부산시교육청

기사입력 : 2024년08월14일 19:43

최종수정 : 2024년08월14일 19:43

<유·초등>

◇ 교장 승진

▲강동초등학교 박현주 ▲거제초 김용희 ▲괴정초 조현철 ▲구학초 하재목 ▲금곡초 윤미리 ▲대남초 최영란 ▲대평초 심주옥 ▲동궁초 이미경 ▲무정초 정재경 ▲반여초 서정숙 ▲서감초 김명수 ▲성북초 강정미 ▲송운초 서태준 ▲용문초 박두일 ▲주례초 임채운 ▲천마초 정원일 ▲태종대초 김태열 ▲포천초 김윤숙 ▲하남초 김미선 ▲해동초 서미혜 ▲효림초 김성원 ▲부산한솔학교 조성국

◇ 공모 교장

▲금성초 박동현 ▲부산진초 김광진 ▲주양초 박창동

◇ 교육전문직원→교장

▲명륜초 이수금 ▲예원초 박귀자 ▲초읍초 원미경 ▲장전초 권영숙 ▲가동초 이길재 ▲가야초 주미란 ▲명원초 손경미 ▲여고초 전경순

◇ 교(원)장 중임

▲개원초 오금경 ▲광안초 정은이 ▲남문초 김종명 ▲덕두초 이정규 ▲두실초 박미리 ▲만덕초 조창균 ▲부곡초 서명화 ▲사하초 김병렬 ▲삼어초 최영숙 ▲선암초 권예숙 ▲수영초 황미정 ▲수정초 심재희 ▲신도초 신은주 ▲안진초 김애경 ▲양동초 서순영 ▲연동초 장혜정 ▲연서초 김복선 ▲용당초 김정숙 ▲좌산초 김정애 ▲학사초 박현효 ▲해강초 박미혜 ▲해빛초 김인봉 ▲호암초 박보영 ▲화랑초 임혜경 ▲방곡유 박이심

◇ 교장 전보

▲개포초 박해순 ▲녹산초 임채균 ▲대연초 김은령 ▲덕성초 류제근 ▲보림초 김경미 ▲분포초 김윤종 ▲송수초 최명시 ▲신정초 김소원 ▲연학초 김진희 ▲해송초 김지원 ▲화정초 정호윤 ▲부산혜남학교 신계자

◇ 교감 승진

▲남항초 이은영 ▲다선초 정현숙 ▲대신초 최동혁 ▲아미초 최양숙 ▲개금초 강수희 ▲대연초 허지원 ▲동원초 안경옥 ▲동평초 전원배 ▲성동초 김지은 ▲성서초 김미화 ▲연지초 양운용 ▲용문초 김경숙 ▲금명초 유진형 ▲신명초 서재호 ▲오션초 김양이 ▲주학초 최봉섭 ▲화정초 하상윤 ▲거제초 김동국 ▲금정초 박미영 ▲남산초 이태헌 ▲내성초 강한근 ▲사직초 이진우 ▲연미초 전화춘 ▲창신초 한승욱 ▲충렬초 김명지 ▲가동초 이정숙 ▲부흥초 이수형 ▲정원초 공미희 ▲부산혜성학교 전윤경

◇ 교육전문직원→교감

▲개림초 명주희 ▲모덕초 배현주 ▲명륜초 현영후 ▲남천초 김형수 ▲정원초 이진희 ▲부산솔빛학교 정원택

◇ 교감 전보

▲가남초 서혜린 ▲가산초 정유선 ▲당감초 장성재 ▲수정초 이지남 ▲운산초 서은화 ▲용산초 백소영 ▲구학초 백종수 ▲덕천초 윤희선 ▲명진초 정순이 ▲상학초 최영순 ▲신금초 민미남 ▲신천초 황영숙 ▲창진초 이종선 ▲낙민초 김선숙 ▲수안초 남태훈 ▲안락초 박민규 ▲장전초 김미혜 ▲토현초 정휴필 ▲광안초 하진영 ▲기장초 김은영 ▲무정초 조영옥 ▲반석초 강다연 ▲반송초 김인 ▲반여초 김정호 ▲신곡초 권진옥 ▲칠암초 정현미 ▲해림초 추정인 ▲해빛초 박진우 ▲해송초 이선희

◇ 교육전문직원 승진

▲동래교육지원청 교육장 하승희 ▲해운대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지훈 ▲동래교육지원청 유초등교육지원과장 권의신

◇ 교육전문직원 전직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류광해 ▲시교육청 교육정책과 변성진 ▲〃 유초등교육과 이윤영 ▲〃 〃 김은주 ▲〃 〃 이재은 ▲〃 디지털미래교육과 안호빈 ▲〃 인성체육급식과 이화옥 ▲〃 〃 인성체육급식과 진영우 ▲동래교육지원청 이지은 ▲교육연구정보원 박창경 ▲교육연수원 김희정 ▲학생예술문화회관 이양민 ▲어린이창의교육관 조미희 ▲유아교육진흥원 박혜란 ▲시교육청 교육정책과장 이석규 ▲〃 유초등교육과장 허남조 ▲교육연수원 초등연수부장 윤은경 ▲창의융합교육원 과학체험관장 조훈 ▲시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 장학관 박영삼 ▲〃 유초등교육과 장학관 김주현 ▲〃 중등교육과 장학관 최성욱 ▲〃 디지털미래교육과 장학관 백호정 ▲〃 교육정책과 박정미 ▲〃 유초등교육과 손동학 ▲남부교육지원청 남효진 ▲동래교육지원청 이동환 ▲교육연수원 유니나 ▲학생예술문화회관 황정희 ▲학생인성교육원 이영숙 ▲학력개발원 박현주

◇ 교육전문직원 전보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 장학관 신동현 ▲서부교육지원청 유초등교육지원과장 변정현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 문주영 ▲〃 교원인사과 양윤경 ▲서부교육지원청 김규환 ▲남부교육지원청 박민규 ▲북부교육지원청 김묘정 ▲〃 오희정 ▲동래교육지원청 권은숙 ▲해운대교육지원청 조양현

<중등>

◇ 교장 승진

▲부산장안고 여응모 ▲부산혜성학교 윤정아 ▲다선중 김성애 ▲신선중 이진곤 ▲영도제일중 이선예 ▲초장중 류정혜 ▲가야여중 조현숙 ▲감만중 황정호 ▲개림중 강경필 ▲남천중 김해원 ▲대천중 하현선 ▲동평여중 이종명 ▲동평중 이정희 ▲분포중 황찬주 ▲백양중 유현옥 ▲학장중 안영이 ▲부곡여중 차전환 ▲연산중 이정철 ▲온천중 곽강연 ▲기장중 허인숙 ▲모전중 이정우 ▲반안중 조현미 ▲한바다중 남인희

◇ 공모 교장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김성율 ▲ 부산자동차고 손재형 ▲경남중 김명식

◇ 교육전문직원→교장

▲양운고 김진태 ▲만덕중 강여순 ▲연천중 정성아

◇ 공모교장→교장

▲경남공고 양병춘

◇ 교장 중임

▲부산중앙고 김명수 ▲광무여중 이재훈 ▲부산개성중 김주안 ▲부산국제고 정대호 ▲부산체육고 곽정록 ▲해강중 김현화

◇ 교장 전보

▲부산고 장한구 ▲신도고 서유덕 ▲부산동여고 김혜선 ▲부산혜송학교 조희담 ▲부산남중 마동진 ▲오륙도중 고문숙 ▲명지중 설성수 ▲구서여중 김순남

◇ 교감 승진

▲구덕고 정철한 ▲기장고 이혜숙 ▲다대고 이성숙 ▲부산고 정태수 ▲부산중앙고 한만갑 ▲연제고 황정훈 ▲금정여고 최연주 ▲문현여고 신영림 ▲부산동여고 김정현 ▲부산기계공고 이용식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이종호 ▲경남중 김빈 ▲당리중 이기태 ▲두송중 손진희 ▲부산체육중 박화철 ▲영도제일중 박성하 ▲초장중 박용원 ▲광무여중 정경진 ▲초읍중 이혜숙 ▲구남중 김민수 ▲금명중 김은정 ▲명진중 임영갑 ▲신호중 조일형 ▲대청중 권민석 ▲동백중 정희숙 ▲반송중 유석숙 ▲부산수영중 임진희 ▲상당중 정인숙

◇ 교육전문직원→교감

▲부경고 이경진 ▲부산한솔학교 박향숙 ▲경남여중 정세훈 ▲석포여중 윤성희 ▲정관중 서민재

◇ 교감 전보

▲동래고 임혜정 ▲부산남일고 신용성 ▲사직고 문성희 ▲부산해마루학교 김진기 ▲금정고 정태남 ▲주례중 신용 ▲개금여중 장순희 ▲용문중 감홍돈 ▲모라중 이성광 ▲엄궁중 정연규 ▲연천중 주성태 ▲광안중 김정영 ▲부산여중 김정표 ▲감만중 신명식 ▲문현여중 서영순 ▲부산진여중 임화자 ▲오륙도중 최동철 ▲동주중 주천석 ▲신덕중 신희경 ▲양덕여중 김대관 ▲연일중 박상호 ▲반송여중 박종철

◇ 교육전문직원 승진

▲시교육청 교육국 국장 이상율 ▲교육연수원 원장 김미란 ▲ 학생인성교육원 원장 강내희 ▲ 창의융합교육원 수학문화관 분원장 정애경

◇ 교육전문직원 직무대리

▲시교육청 교육정책과 장학관 직무대리 김성옥 ▲〃 중등교육과 장학관 직무대리 이창훈

◇ 교육전문직원 전직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천은숙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관 이미경 ▲학력개발원 원장 김혜선 ▲시교육청 디지털미래교육과장 김현구 ▲〃 인성체육급식과장 유국종 ▲교육연수원 중등연수부장 유영옥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지원부장 김영환 ▲학력개발원 평가지원부장 진미애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이필희 ▲〃 디지털미래교육과 박현지, 송윤진 ▲동래교육지원청 윤명희 ▲ 교육연구정보원 박지영 ▲창의융합교육원 박경영 ▲학력개발원 하미숙, 김철지 ▲시교육청 지역간교육격차해소추진담당관 김홍연 ▲〃 중등교육과 이동화 ▲〃 디지털미래교육과 정재훈 ▲〃 인성체육급식과 이수희 ▲북부교육지원청 한영선 ▲교육연수원 차혜영

◇ 교육전문직원 전보

▲창의융합교육원장 한종환 ▲해운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황지영 ▲서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제철민 ▲시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 남정화 ▲〃 디지털미래교육과 권봉수 ▲〃 인성체육급식과 서진선, 이대곤 ▲〃 교원인사과 김정민, 황여진 ▲남부교육지원청 오정훈, 허용건, 김정아 ▲북부교육지원청 최인희 ▲동래교육지원청 김수엽 ▲해운대교육지원청 김철영 ▲학생인성교육원 최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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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AI 발생 30회 돌파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설 명절 직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3건 연이어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모드에 돌입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발생 사례는 총 32번이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일 관계기관·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중수본 회의를 개최하고,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큰 이달 집중 방역관리를 시행하기로 했다. 먼저 중수본은 이달 한 달간 '산란계 및 오리농장 집중 방역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31일 충남 논산시청 가축방역상황실과 논산시 관내 거점소독시설, 식용란선별포장업체를 찾아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5.01.31 plum@newspim.com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 27개 시군을 지정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방역 추진 상황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집중 소독 주간을 지정해 산란계와 오리농장에 대한 소독을 강화한다. 산란계 특별관리 위험 19개 시군을 지정해 해당 지역 내 모든 산란계 농장(418호)에 대해 지자체에서 일제 검사도 시행한다. 이어 오리 특별관리 위험 9개 시군을 지정 해당 지역 내 과거 발생농장(63호)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특별점검을 추진한다. 방역당국은 최근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라 전북도 전체 오리농장과 발생 오리계열사에 대해 일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중수본은 발생 오리계열사와 계약한 전국의 오리농장에 대해 특별 점검도 추진 중이다.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인한 계란 및 축산물 수급관리도 실시한다. 고병원성 AI 긴급방역 모습. [사진= 뉴스핌 DB]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육용오리와 종오리 누적 살처분 마릿수 비중은 전체 육용오리와 종오리 사육 마릿수의 각각 6.0%, 2.5%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오리고기 냉동 재고물량(350만마리)과 소비감소 등으로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가금 계열사는 계약 사육 농장에 대해 자체 방역 점검을 하고, 농축협과 축산농가는 농장 내외부와 진입로 등을 꼼꼼하게 소독해달라"고 당부했다. plum@newspim.com 2025-02-0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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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관세전쟁 첫 포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중국에 10% 관세를 부과하며 관세전쟁(tarrif war)의 첫 포문을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월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관세명령에 서명했다. 발효 시점은 오는 2월4일 0시1분으로, 실제 적용까지는 이틀의 시간이 남았다. 4개 당사국(미국 캐나다 멕시코 중국)이 이틀 간의 협상 기회를 살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명령은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관세 등으로 맞대응할 경우 미국 정부가 관세율을 인상할 수 있는 보복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앞서 캐나다 등은 트럼프의 관세 위협에 보복조치로 응수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는데, 이를 실행에 옮길 경우 트럼프 행정부는 더 묵직한 보복 관세(25%를 넘는 관세율)로 응징에 나설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월1일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예고했던 관세부과를 명령했다 [사진=블룸버그] ◆ 관세부과 대상 7년전의 4배 육박 캐나다산 석유 등 에너지 수입 품목에는 예고한 대로 10% 관세만 부과된다. 백악관 관리들은 블룸버그에 "이는 미국내 가솔린과 난방유 가격의 상승 압력을 최소화하기 위한 예외 조치"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현지시간 2월1일) 자산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불법 이주민, 그리고 펜타닐을 비롯해 우리 시민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치명적인 약물이라는 주요 위협 때문에 국제경제긴급권한법(IEEPA, 일종의 비상 경제 권한)을 발동해 관세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우리는 미국인을 보호해야 하며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대통령으로서 나의 책무"라고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미국이 수입한 캐나다산 재화는 4186억달러에 달한다. 이 가운데 약 1060억달러어치는 캐나다산 원유와 천연가스, 전기 등 에너지 관련 품목이다. 같은 해 미국이 멕시코에서 수입한 재화는 4752억달러를 기록했다. 여기에다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제품까지 보태면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는 수입품은 (2023년기준) 1조3000억달러에 이른다. 트럼프 1기 행정부가 2018~2019년 중국산 수입품에 4차례 관세를 부과했을 당시 적용 대상이었던 수입품은 약 3600억달러어치였다.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는 수입품은 금액기준으로 7년전의 4배에 육박한다. ◆ 높은 협상 문턱? 앞서 지난해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그리고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로도 트럼프는 "캐나다와 멕시코의 허술한 국경 경비 탓에 불법 이민자와 카르텔(범죄조직), 마약이 미국으로 유입돼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으며 불법 펜타닐 문제에 있어서는 중국이 그 온상"이라고 지적하며 "이들 나라가 문제를 바로잡지 않으면 관세를 물릴 것"이라고 거듭 공언해 왔다. 비경제적 목적, 즉 정치·사회적 목적으로 두 동맹국에 단행된 이날의 관세조치는 목표한 바가 이뤄질 때까지 유지된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미국과 다자무역협정, 즉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을 맺고 있다. 트럼프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미국으로 유입되던 불법적인 펜타닐이 제거됐다고 확신이 설 때까지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관세 조치의 실제 발효까지는 이틀의 말미가 남았다. 앞서 콜롬비아 정부는 미국내 불법 체류자 인수를 거부했다가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25%의 관세 폭탄을 맞은 뒤 9시간 만에 백기를 들었다. 백악관도 불법 이민자 추방조건을 콜롬비아가 수용하자 관세 등의 제재 조치를 유보하기로 했다. 그런만큼 캐나다와 멕시코 등에 대한 이번 관세조치 역시 협상의 여지는 열려 있다. 일종의 '선(先) 관세 선포-후(後) 협상'의 수순인데, 다만 미국 고위 관리들의 발언을 전한 외신들에서는 협상의 문턱이 제법 높아 보인다는 관측이 뒤따랐다. WSJ는 미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 캐나다 및 멕시코와 협상은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관세 인하의 기준이 높게 설정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진전의 최고 척도는 미국인들이 불법 펜타닐로 사망하는 사건이 멈추고 미국 국경에서의 (불법) 이주와 광범위한 범죄 활동이 '극적으로 감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멕시코, 보복 예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조치에 캐나다와 멕시코는 즉각 맞대응을 예고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미국이 4일부터 대부분의 캐나다 제품에 25%, 에너지에 10% 관세를 부과하기로 확정했다"며 "이런 것을 원하지는 않았지만, 캐나다는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더그 포트 온타리오주 주지사는 "이제 캐나다는 반격하고, 더 강하게 반격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경제부 장관에게 멕시코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관세 및 비관세 조치를 포함, 플랜B를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 미국 내부에서도 불만..."자동차·정유·전자상거래 등 타격 불가피" 트럼프의 이번 관세 부과조치는 그간 면세 혜택을 받던 캐나다산 소액 수입품에도 적용된다. 이는 800달러 미만의 소액 캐나다산 수입품이 통관 과정에서 적절한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WSJ는 이러한 최저한 면세(de minimis exemption)조항이 사실상 제거됨에 따라 이번 조치는 실질적으로 매우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된다는 업계 관계자들의 반응을 전했다. 더구나 블룸버그는 이번 명령은 캐나다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미국으로 보내는 소형 소포에 대한 면세 축소를 포함하고 있는 만큼 잠재적으로 전자상거래와 온라인 쇼핑물 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이번 조치의 적용 범위가 아직은 명확하지 않다고 했다. 미국 관리는 기자들에게 "미국은 이러한 면세(de minimis exemption) 조치로 막대한 관세 수입을 잃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자동차 산업 공급망은 캐나다와 멕시코의 부품 및 조립 공장과 긴밀히 연계돼 있다. 그런만큼 이번 관세로 미국 자동차업계가 겪게될 충격도 상당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오토스 드라이브 아메리카(Autos Drive America)의 제니퍼 사파비안 대표는 이메일 성명에서 "관세 부과는 미국의 일자리와 투자, 그리고 소비자 모두에게 해로울 것"이라며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들에게는 장벽을 줄이고, 생산을 방해하는 규제를 완화하고, 더 큰 수출 기회를 창출하는 정책이 더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 자산시장 충격파 예고...스태그플레이션 그늘 미국 태평양 북서부와 북동부 지역은 캐나다산 천연가스와 전기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캐나다산 에너지 품목은 관세율이 상대적으로 낮게(10%) 적용되지만 가계와 기업들의 비용 증가는 불가피하다. 정유업계도 마찬가지다. 당장 미국 내 원유 생산과 송유관 설비를 크게 늘릴 수 없는 상황에서는 그간 지리적 조건으로 캐나다산 원유에 의존했던 정유사들의 경우 정제 마진 압박을 겪게 된다. 캐나다산 원유에 10% 관세가 부과될 경우 원재료 비용 상승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비용을 판매가격에 전가하면 물가상승률이 꿈틀대게 된다. 예고했던 관세가 단행되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다시 들썩일 위험, 그리고 이를 선반영해 미국의 시장금리(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가 덩달아 고도를 높일 가능성은 글로벌 자산시장을 흔들어 놓을 위험 변수다. 특히 캐나다와 멕시코 등의 경우 통화 가치 급락으로 자산시장이 한바탕 휘청댈 수 있다. 앞서 국제결제은행(BIS)은 관세를 장착한 달러 강세가 글로벌 경제에 스태그플레이션의 그늘을 짙게 드리울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 "관세 장착한 강달러,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 야기한다"   osy75@newspim.com 2025-02-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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