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다음달 초 전기차 안전성 강화를 위한 방안을 담은 종합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차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서울 남부하이테크센터를 방문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전기차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서울 남부하이테크센터를 방문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당장 전기차 안전성에 대한 국민 우려가 큰 만큼 업계에서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전기차 특별점검을 내실있게 수행하고 보다 안전한 전기차 개발에도 힘써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토부는 지난 1일 인천 전기차 화재사고 이후 전기차 안전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높아지고 전기차 화재 우려가 지속 제기되는 상황에서 국내 제작사 및 수입사에 신속히 전기차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할 것을 권고해 왔다.
이에 따라 현대차, 기아, 벤츠가 지난 13일부터 전기차 특별점검을 실시 중이며 그 외 제작사들도 특별점검을 준비하고 있다.
국토부는 전기차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배터리 안전성을 정부가 사전에 인증하는 배터리 인증제와 전 주기 배터리 이력관리제 도입을 위한 제도 개선을 완료하고 내년 2월부터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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