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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차승원 "'폭군'의 얼굴이란 말에 희열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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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또 다른 제 얼굴을 찾아주는 누군가를 만났을 때, 찰나의 희열을 통해 계속 변주하고 발전해가는 배우가 되고 싶죠."

1998년 모델로 데뷔해 로맨틱 코미디부터 액션, 범죄스릴러, 느와르까지 모든 장르를 섭렵한 배우 차승원이 이번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을 통해 넷플릭스 '낙원의 밤'으로 한 차례 호흡을 맞췄던 박훈정 감독과 재회했다. 이 작품은 당초 영화로 제작 예정이었으나 시리즈 공개로 결정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차승원 [사진=월드디즈니컴퍼니 코리아] 2024.08.19 alice09@newspim.com

"영화보다 확실히 OTT 공개가 부담이 덜한 것 같아요. 영화는 개봉하기 전부터 이미 판가름이 나고, 어느 정도 예상수치가 나오잖아요. 거기에 대한 압박이 되게 심하거든요. OTT 역시 어떤 식으로든 평가가 나오겠지만 극장 개봉의 부담보다 조금은 덜 하다고 느껴지더라고요."

이번 작품은 박훈정 감독의 영화 '마녀' 시리즈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스핀오프 작품이다.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추격 액션 스릴러이다. 여기서 차승원은 전직 국정원 요원이자, 살인청부업자 '임상'을 연기했다.

"모두가 그렇겠지만 한 직장에 오래 몸담고 있으면 정체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잖아요. 임상이 그랬어요. 처음 정보기관에 갓 입사했을 시점에 정체돼 있는 인물이라 생각했죠. 한쪽 일을 너무 오래하면서 변화한 세상 물정도 잘 모르고, 갇혀버린. 요즘 시대에 살고 있지 않는 사람이라고 느꼈어요. 하지만 죽이고자 하는 대상을 만났을 때는 누구보다 민첩하고 간결하죠. 본인의 직업 외의 행동은 굼뜬 설정으로 가져갔어요. 그래야 차이가 날 것 같더라고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차승원 [사진=월드디즈니컴퍼니 코리아] 2024.08.19 alice09@newspim.com

극중 임상은 현역 시절 명성을 떨친 전설의 요원이다. 평소에는 공손한 말투와 8대2의 가르마의 소유자로, 겉모습은 평범한 공무원이지만 업무를 수행할 때는 거대한 산탄총을 자유자재로 휘두르며 무자비한 암살 요원으로 변한다. 이러한 이질적인 모습은 작품 곳곳에 제대로 녹아들었다.

"일진 학생들과 시비가 붙는 장면이 있는데, 임상은 일반적으로 자기 일에 반하지 않는 사람을 만났을 때는 어리숙하고, 구겨져 있는 모습이 많아요. 그런 모습이 총 쏘는 액션과 대비가 되면 캐릭터가 입체화 될 거란 믿음이 있었어요. 극명하게 대비가 되는 장면이 중간에 배치가 돼 있었거든요."

그건 '낙원의 밤', '독전'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폭군'은 다르다. 이번에는 맨몸 격투부터 칼과 총기 액션을 두루 섭렵해야만 했다. 그리고 근접 거리에서 강력한 위력을 자랑하는 산탄총을 주된 무기로 택하며 화끈한 액션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차승원 [사진=월드디즈니컴퍼니 코리아] 2024.08.19 alice09@newspim.com

"어떻게 보면 그 산탄총은 임상의 메타포예요. 총이 곧 임상인 셈이죠. 산탄총을 보면 외관도 독특한데 화력도 세고, 묵직한 느낌이 있잖아요. 그런 걸로 캐릭터의 변별력을 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면서 꿈은 기차 카페를 만들고 싶어 해요. 그 기차도 임상의 중 하나인데, 달리다가 어딘가에 안주하고 싶은 남자인데, 그 공간에서 임상이 하는 행동이 기괴하잖아요. 그런 것들이 굉장히 좋았어요."

냉혹한 암살자이지만, 임상의 엔딩은 열린 결말로 끝났다. 강화 인간을 양산하는 바이러스를 개발하는 '폭군 프로그램'에 반하는 사람을 처치하다 바다에 빠진다. 그리고는 누군가에게 끌려가는 것으로 임상은 끝이 난다.

"저를 채간 건 제3의 종족이에요. 초인 프로젝트로 완성된 종족이죠. 저도 유추를 해보 건데, 제가 그래도 그들에게 끌려갔으니 그에 준하는 능력치를 갖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총을 맞고 바다에 빠지는데 제3의 종족이 실험체로 써서 능력을 부여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임상의 프리퀄을 기대하고 있어요. 하하. 이건 박훈정 감독이랑도 이야기를 했고요. 아마 시놉은 써놓지 않았을까 싶네요. 저도 아주 기대하고 있습니다(웃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차승원 [사진=월드디즈니컴퍼니 코리아] 2024.08.19 alice09@newspim.com

'폭군'과 '낙원의 밤', 그리고 '독전'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면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최고의 사랑'에서는 인간적이고 코믹한 모습을, 그리고 예능 '삼시세끼'를 통해서는 인간 차승원의 모습을 보여주며 매 작품마다 그의 새 얼굴을 발견하고 있다.

"'낙원의 밤'도, '우리들의 블루스', 그리고 '폭군'도 저한테 대본이 들어왔을 때마다 이 대본을 왜 저한테 주셨는 지에 대해 물어봤어요. 그때마다 저한테 그런 얼굴이 있다고 해주시더라고요. 그때 희열을 느끼죠. 지금처럼 또 다른 제 얼굴을 찾아주는 누군가를 만났을 때 찰나의 희열로 계속 변주하고 발전해 나가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그게 작품이여도, 예능이여도 좋죠. 다만 로코는 제가 더 늦게 전에 한 번 더 해보고 싶은 마음이 커요. 저만의 무기가 있거든요. 그걸 보여줘야 하는데 해야 보여주지 않겠어요? 하하."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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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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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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