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나이벡 "코로나19·엠폭스 백신 적용 가능한 차세대 mRNA 전달체 최적화 돌입"

기사입력 : 2024년08월20일 10:14

최종수정 : 2024년08월20일 10:15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나이벡은 mRNA 기반 백신·치료제 등 약물 전달체 개발 국책과제에서 표적세포 투과 펩타이드를 적용한 약물전달 시스템의 최적화 연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펩타이드 mRNA 전달 시스템은 기존 전달체인 LNP 대비 효능이 뛰어날 뿐 아니라 보관 안전성이 높아 상용화 될 경우 신종 감염병에 보다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이번 국책과제에서 나이벡은 '다양한 mRNA 항원에 표적 선택적 펩타이드 기반 수송체인 'PEPSTARPEN'를 전달체로 활용한다. 이를 위해 mRNA 전달 기능성 펩타이드 구조체 합성을 완료했으며, 여러 항원 유전자에 mRNA 전달체를 적용, '나노복합체(nanocomplex)' 형태로 만들었다. 

나이벡은 해당 나노복합체의 ∆입자 크기 ∆균일성 ∆표면 전하 등 물리적 특성과 표면형태 등 이화학적 특성을 확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mRNA 전달체인 LNP와 PEPSTARPEN의 세포내 단백질 발현 정도를 비교평가하고 있으며, 나노복합체의 보관 안정성 실험도 진행 중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국책과제 실험에서 mRNA 펩타이드 나노복합체의 세포 투과기능이 확인됐을 뿐 아니라 '반딧불이 루시페라제(firefly luciferase)'를 통해 생체내 발현상태도 확인됐다"며 "보관 안정성 실험에서는 4°C의 냉장 보관상태에서 3개월까지 약효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실험결과를 보더라도 개발 중인 mRNA 전달체가 표적세포 선택적 전송, 세포내 약물 발현, 보관 안정성 등에서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기 때문에 기존 mRNA전달체인 LNP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라며 "차세대 mRNA 약물전달 플랫폼은 코로나19, 엠폭스 등 다양한 감염병에 적용 가능해 상용화될 경우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이벡은 질병관리청이 지원하는 백신전달체 지원과제의 공동연구기관으로,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국내 개발 신규 mRNA 백신 전달체 최적화 연구'를 수행중이다. 

00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