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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어깨 부상' 김하성, 'IL행' 최악은 피했다

기사입력 : 2024년08월20일 10:18

최종수정 : 2024년08월20일 10:18

샌디에이고 감독 "검진 결과 긍정적이나 조심스러워"
20일 미네소타전 라인업서 빠져... 웨이드 대체 출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19일(한국시간) 불의의 어깨 부상을 당한 김하성이 부상자 명단(IL)에 오르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다만 MRI 검사 결과가 단시일 내 복귀할 가벼운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에 따르면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김하성의 검진 결과에 대해 "초기 검사 결과는 좋은 상태다. 일단 긍정적이다. 상황이 훨씬 나쁠 수도 있었던 것보다는 나아 보인다는 뜻이다"며 "하지만 조심스럽다. 대부분 괜찮은 것 같지만 나빠질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하성이 19일 콜로라도전에서 어깨를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 = 스포티비 중계화면 캡처]

김하성은 20일 미네소타와 홈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대신 타일러 웨이드가 유격수로 나선다.

김하성은 전날 콜로라도전에서 3회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상대 투수 견제에 1루로 귀루하는 과정에서 오른 어깨 통증을 느껴 자진해서 경기에서 빠졌다.

김하성은 최근 7경기 타율 0.409으로 뚜렷한 타격 회복세를 보이가 부상을 당해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다. 2021년 빅리그에 데뷔한 김하성은 한번도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적 없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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