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필리핀과 선박 충돌에 "미국이 사건 배후"

기사입력 : 2024년08월21일 08:39

최종수정 : 2024년08월21일 08:4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관영매체가 최근 발생한 중국과 필리핀의 남중국해 충돌사건에 대해 미국을 배후로 지목했다.

지난 19일 남중국해 '셴빈자오'(仙賓礁·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 사비나 암초의 중국식 명칭)에서 중국의 해경선과 필리핀 해경선이 충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측 설명에 따르면 필리핀의 해경선 2척이 중국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셴빈자오 해역에 불법 진입했으며, 이 중 1척이 중국의 해경선을 들이받았다. 이에 대해 필리핀측은 중국 해경선의 불법 기동으로 인해 양측 간 충돌이 발생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21일 논평기사를 통해 "현장 영상에 따르면 필리핀 해경선에 미국 기자들이 탑승해 있었음을 미국 매체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이는 미국이 사건의 배후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중국과 필리핀이 남태평양 런아이자오(仁爱礁)에서의 문제를 봉합한 지 1개월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또 다른 충돌이 발생했다"며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필리핀의 관계를 지속 긴장시키려는 미국의 의도가 숨어있다"고 밝혔다. 또한 매체는 최근 미국이 필리핀에 5억달러의 군사원조를 결정한 점도 언급했다.

이어 매체는 "남중국해 문제의 당사자도 아니고, 개입할 권한도 없는 미국이 중국과 필리핀 사이에서 편가르기를 하고 중국을 공격하고 있다"며 "지역 내에 중국 위협론을 과장하며, 인근 지역 내에 군사적·지정학적 영향력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고 강변했다.

한편,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20일 이번 사건에 대해 "중국이 고의로 필리핀 해경선에 충돌했다"며 "미국은 필리핀과의 상호방위조약에 따라 필리핀을 지지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필리핀의 권리 침해 행위가 있었고, 중국은 법에 따라 정당한 권리 보호 조치를 취했다"며 "미국은 남중국해에에서 대결 책동을 중단하고 지역 내 긴장을 고조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해경선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