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가자지구 휴전 협상, 다음 주까지 이어질 듯

기사입력 : 2024년08월23일 08:53

최종수정 : 2024년08월23일 10:34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석방 중재안을 둘러싼 논의가 22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재개됐다고 미국 CBS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중동 고문인 브렛 맥거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중동·아프리카 조정관이 이날 미국 대표단의 일원으로 논의에 참여 중이다.

이스라엘 측에서는 다비드 바르네아 모사드(비밀정보기관) 국장과 로넨 바르 신베트(첩보기관) 국장 등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날 카이로에 도착해 논의에 임하고 있다. 

가자지구 남부 지역에 있는 이스라엘군 전차. [사진=로이터 뉴스핌]

논의는 이날 시작했지만, 모든 이해당사자가 카이로에 도착한 것은 아니다.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미국, 이집트와 같은 중재국인 카타르의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알-타니 총리는 카이로로 향하기 전에 이란을 들를 예정인데, 로이터 통신의 이란 소식통에 따르면 모하메드 총리의 수도 테헤란 방문일은 오는 26일이다.

이에 본래 이틀 동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 가자지구 휴전 협상 논의가 다음 주로 넘어갈 수 있단 관측이 나온다.

이스라엘의 협상 상대인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지난 15~16일 카타르 도하 협상에 이어 이번 협상에도 불참한다.

하마스는 미국이 제안해 이스라엘도 수용한 중재안이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안해 지난 7월 기본 합의된 내용과 동떨어질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측의 요구가 다수 반영됐다며 협상 테이블에 앉길 거부하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에서 한 남성이 하마스에 의해 납치된 피해자들 사진이 붙은 벽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쟁점이 된 것은 이집트와 가자지구 사이 국경 완충 지대인 '필라델피아 회랑'과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갈라놓는 '넷자림(Netzarim) 회랑'을 이스라엘군이 계속 통제한다는 내용이다.

이는 미국이 지난 5월 제안했고 하마스도 요구하고 있는 이스라엘군 전면 철수와 상충하는 내용이다.

이밖에 하마스는 영구적 휴전 내용이 빠졌고, 남부로 대피한 북부 가자 주민들의 복귀 문제나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 문제에서 이스라엘이 말을 바꿨다고 주장한다.

하마스 소식통 두 명은 로이터에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군사 주둔"이 핵심 쟁점이고, 이스라엘은 자국에 수감한 팔레스타인 수감자 일부를 가자지구나 요르단강 서안지구로 인도하지 않고 추방하겠단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가자지구 휴전 협상 기간이 길어질 전망인 가운데 이처럼 양측 간 입장차가 커 협상 타결은 여전히 묘연한 상태다.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