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MLB] 오타니, 41호 홈런…사상 최초의 '50-50' 꿈이 아니다

기사입력 : 2024년08월25일 14:31

최종수정 : 2024년08월25일 14:33

오른 팔꿈치 수술 후 1년 만에 마운드 피칭
'40-40' 홈런볼은 아직 구단이 회수 못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사상 최초의 '50홈런-50도루'를 향해 나아간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40-40 클럽'에 가입한 지 하루 만에 41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25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5로 뒤진 5회 1사 1루에서 역전 투런 홈런을 날렸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25일 탬파베이와 홈경기에서 시즌 41호 홈런을 5회 역전 투런포로 장식한 뒤 1루로 뛰어가지 않고 한동안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24.08.25 zangpabo@newspim.com

15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MLB에서 아직 50홈런과 50도루를 한 시즌에 동시 달성한 선수는 없었다. 이날 홈런으로 41홈런-40도루가 된 오타니는 아직 32경기가 남아 있어 기록 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

오타니는 전날 역대 가장 빠른 126경기(팀 129경기) 만에 40-40에 도달했다. 통산 6번째 기록의 주인공이 됐지만,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였다. 무엇보다 여태 그 어느 선수도 8월에 이 기록을 세운 선수는 없었다.

오타니는 50-50과 함께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도 눈앞에 두고 있다. 2021년과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된 그가 다저스 이적 첫 해 MVP에 오르면 1961년 내셔널리그와 1966년 아메리칸리그에서 MVP를 수상한 프랭크 로빈슨 이후 사상 두 번째 양대 리그 MVP를 수상한 선수가 된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 전 마운드에 올라 피칭을 하기도 했다. 투구 수는 10개에 불과했지만 그가 불펜이 아닌 마운드에서 공을 던진 것은 지난해 9월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한 이후 약 1년 만이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활약에도 연장 10회 탬파베이에 8-9로 재역전패했다.

한편 전날 오타니가 9회말 2사 후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기록한 '40-40' 홈런볼은 그라운드로 다시 튕겨져 나왔고, 이를 잡은 탬파베이 중견수 호세 시리가 외야석으로 공을 던져주는 바람에 다저스 구단이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렸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탬파베이 중견수 호세 시리(왼쪽)가 24일 LA 다저스와 원정경기에서 1회 홈런을 친 주니어 카미네로를 축하해주고 있다. 2024.08.25 zangpabo@newspim.com

시리는 경기 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오타니의 기념구인 것을 전혀 몰랐다. 우리의 끝내기 패배만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타니의 홈런볼을 잡은 팬은 "기분이 대단히 좋다. 어떻게 해야할 지는 잘 모르겠다. 일단 공을 소중히 챙겨서 집에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남성은 외야에 있는 구장 스태프에게 기념구 인증 마크를 받을 수 있는지 물었지만, 인증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은 10만 달러(약 1억3300만원) 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