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어터 조이 소극장 9월 11~15일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극단 감동프로젝트의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더 클라운(The Clown)'이 오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씨어터 조이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지난 7월 막을 내린 제45회 서울연극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더 클라운' 포스터. [사진 = 극단 감동프로젝트 제공] 2024.08.27 oks34@newspim.com |
두 명의 광대와 한 명의 악사가 셰익스피어의 대표 비극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발랄하게 재해석해 펼치는 로맨스 연극이다. 아무도 없는 황량한 놀이터에 두 광대가 심심한 아침을 맞는다. 두 광대는 가장 재미있고 신나는 이야기가 뭘까 생각해 낸다. 그래서 생각한 작품이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광대들은 쉼 없이 여러 인물로 변신하며 색다른 로미오와 줄리엣을 만들어 낸다.
임정은 극작, 홍성연이 연출을 맡는다. 배우 강나리·서인권이 광대로, 음악감독 류찬이 악사(樂士)로 출연한다. 연출을 맡은 홍성연은 "요즘처럼 외롭고 쓸쓸한 시대에는 사랑이 묘약"이라면서 "연극을 통해 관객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대학로 씨어터 조이. 평일8시. 토 3시, 7시. 일 3시.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