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 연일 '호남 지키기'...박찬대도 이번주 영광 방문

기사입력 : 2024년08월28일 10:40

최종수정 : 2024년08월28일 10:40

지난주에 이어 지도부 호남 방문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0월 기초자치단체장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텃밭 지키기'에 나섰다. 특히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와 신장식 원내부대표 등 지도부가 호남에 '월세살이'를 하며 민심 잡기에 사활을 건 만큼 민주당도 견제에 나선 모양새다.

28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는 30일 김민석 최고위원, 이한주 민주연구원장 등과 전남 영광에 방문할 계획이다. 이들은 29~30일 이틀간 인천에서 열리는 의원 워크숍을 마친 뒤 곧장 호남으로 향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2024.08.28 pangbin@newspim.com

지난주에는 김민석·한준호 최고위원이 전남 곡성과 영광의 전통시장을 찾아 간담회를 했다.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전남·북연구원과 '기본사회연구단' 구성에 착수한 만큼 이 원장 등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정책 구상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곡성군은 인구소멸 고위험지역이고, 영광군은 기본소득 실현의 최적지라는 점에서 민주당의 정책 선도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당은 민주당에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조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10월 재보궐 선거에서 후보를 내고 야당들, 특히 민주당과 경쟁하며 협력하겠다"며 "호남은 사실상 민주당 일당 독점 상태다. 고인 물은 썩는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불편한 심기를 보였다. 박지원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대표의 발언에 대해 "지금은 경쟁이 아니라 단결해서 정권교체에 매진해야 한다"며 "혁신당은 지난 총선 때 '지민비조'(지역은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로 괄목할 만한 의석을 확보했다. 절체절명의 정권교체를 위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이 되도록 단결하고 이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도 전날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은 호남의 발전과 비전을 책임지는 명실상부한 호남 대표 정당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이니까 찍어달라거나 반대로 민주당 말고 우리도 찍어달라는 낡은 접근법을 벗어날 때가 됐다. 민주당을 찍어야 우리 지역이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민주당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적었다.

민주당과 혁신당은 재보궐 선거에 출마할 후보자를 물색하고 있다. 민주당 재보궐선거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당초 영광군수 후보자 6인 경선을 확정했으나 재심을 거쳐 최종 4인 경선(결선 포함)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파악된다. 곡성군수 후보자는 이날까지 추가 후보자를 모집한다. 혁신당은 곡성군수 후보자로 박웅두 곡성군치유농업협의회 대표를 영입했다.

한편 10·16 재보궐 선거에서는 당선 무효, 당선자 사망 등으로 인해 부산 금정구청장, 인천 강화군수, 전남 곡성·영광군수를 다시 뽑는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