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5년간 1천억 받는 글로컬대학, 10곳 선정…인제대ꞏ한동대, 재도전 성공

기사입력 : 2024년08월28일 13:09

최종수정 : 2024년08월28일 13:09

사립 6곳, 국공립 3곳, 전문대 1곳 선정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정부가 5년간 1000억원씩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10곳이 추가로 선정됐다. 이번 본지정에서는 지난해 본지정에서 탈락했던 인제대와 한동대가 포함됐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장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08.28 yooksa@newspim.com

글로컬대학 사업은 혁신과 대학-지역 간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이끌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선정해 5년간 각 1000억원을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첫 글로컬대학 본지정 발표 때 10곳을 선정했다.

이번 글로컬 본지정 대학은 ▲ 건양대 ▲ 경북대 ▲ 국립목포대 ▲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한국승강기대 ▲ 동아대·동서대 ▲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 ▲ 대구한의대 ▲ 원광대·원광보건대 ▲ 인제대 ▲ 한동대 총 10곳이다.

통합·연합을 전제로 공동 신청한 곳은 4곳으로, 대학 수로만 보면 총 17개교다.

설립 유형별로는 국립 2곳, 국공사립 연합이 1곳, 사립이 7곳 선정됐다. 사립대는 전문대 1곳을 포함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부산, 대구, 충남, 전북, 전남이 각 1곳씩, 경북과 경남은 각 2곳씩이다. 대전, 대구, 광주에 위치한 대학이 모인 초광역 단위는 1곳이다.

올해는 109개교가 65개의 혁신계획서(신청서)를 냈다. 이후 지난 4월 예비 지정된 20개교 가운데 계획의 적절성과 성과 관리, 지자체 투자 등 3개 영역을 평가해 본지정이 이뤄졌다.

지난해 글로컬대학 본지정에서 탈락한 5곳 중 인제대와 한동대는 이번 본지정에 포함됐다. 인제대는 백병원 연계 AI·디지털 헬스케어 등 교육·문화·건강·산업 관련 수요에 따라 지역 내 대학 특성화·서비스 제공 방안을 밝혔다. 한동대는 학생 자율 선택 전공체계를 완성하고, 미래 신산업-교육-주거 융합 기업혁신파크 조성하는 등의 계획을 내세웠다.

지난번 본지정에서 탈락했던 ▲ 순천향대 ▲ 연세대 미래 캠퍼스 ▲ 전남대는 이번에도 선정되지 못했다.

김중수 글로컬대학 위원회 위원장은 "모든 평가 항목을 합산한 결과 (이번에 또 탈락한) 학교에서 혁신성이 부각되지 못했다"라며 "다른 10곳의 장점이 훨씬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사진=교육부 제공]

본지정 평가는 한국 연구기관에 위탁돼 시행됐다. 평가위원회는 학계·연구계·산업계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됐다. 철저한 보안을 위해 본지정 평가위원들은 비공개 합숙 평가를 했다.

평가는 지자체·산업체 등과 공동으로 수립한 실행계획을 평가했다. ▲ 계획의 적절성·성과관리·지자체 지원 및 투자 등 3개 영역에서 계획이 얼마나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지 ▲ 대학과 지역의 발전 전략이 긴밀하게 연결되었는지 ▲ 지자체가 대학의 혁신과제에 부합하는 지원계획을 수립하였는지 등을 중점으로 평가했다.

선정 대학별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건양대의 경우 'K-국방산업 선도대학'으로서 국방산업 중심으로 대학 체계를 전면 개편, 경북대는 '글로벌로 도약하는 연구 중심대학'으로 혁신하기 위해 대학원 중심으로 대학 체질을 전환하고, 대구시와 함께 연구 몰입 환경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국립목포대는 '신해양시대를 견인하는 글로벌 해양 특성화 대학'을 목표로 해양 특성화 분야에서 산업체 협력으로 가치 창출,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학·경남도립남해대학·한국승강기대는 '창원 국가산단의 미래를 선도하는 연구 중심대학'이 되기 위해 연구기관과의 연합, 지역 내 공립대학과의 통합을 토대로 국가산단의 핵심 R&D부터 고급 인력, 기능 인력을 양성 할 예정이다.

동아대·동서대는 통합 산학협력단 기반 부산시-대학 공동 이익 실현,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는 보건의료산업 교육과정을 표준화해 공동 해외 진출, 대구한의대는 한의학의 과학화·산업화로 지역산업 육성 및 해외 진출, 원광대·원광보건대는 생명산업 특성화로 지역산업 혁신 주도 등이다.

글로컬대학 위원회는 올해 본 지정된 대학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맞춤형 규제개혁 등을 지원하고, 대학이 약속한 혁신 비전과 목표를 원활히 이행할 수 있도록 성과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평가 결과에 이의가 있는 대학은 9월 6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최종 검토 결과는 9월 중순에 확정된다.

아울러 교육부는 글로컬대학 사업과 함께 지자체 주도로 대학 지원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도록 2025년부터 교육부의 대학 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하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RISE) 사업도 전면 시행한다.

라이즈를 통해 지자체는 교육·일자리·문화·복지 등 전 영역에서 대학과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인재 양성-취·창업-정주'에 이르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현하고, 대학은 지역과 함께 새로운 활로를 모색 및 활동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글로컬대학과 라이즈를 통해 대학이 지역을 살리고, 지역이 대학을 키우는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