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5년간 1천억 받는 글로컬대학, 10곳 선정…인제대ꞏ한동대, 재도전 성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립 6곳, 국공립 3곳, 전문대 1곳 선정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정부가 5년간 1000억원씩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10곳이 추가로 선정됐다. 이번 본지정에서는 지난해 본지정에서 탈락했던 인제대와 한동대가 포함됐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장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08.28 yooksa@newspim.com

글로컬대학 사업은 혁신과 대학-지역 간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이끌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선정해 5년간 각 1000억원을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첫 글로컬대학 본지정 발표 때 10곳을 선정했다.

이번 글로컬 본지정 대학은 ▲ 건양대 ▲ 경북대 ▲ 국립목포대 ▲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한국승강기대 ▲ 동아대·동서대 ▲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 ▲ 대구한의대 ▲ 원광대·원광보건대 ▲ 인제대 ▲ 한동대 총 10곳이다.

통합·연합을 전제로 공동 신청한 곳은 4곳으로, 대학 수로만 보면 총 17개교다.

설립 유형별로는 국립 2곳, 국공사립 연합이 1곳, 사립이 7곳 선정됐다. 사립대는 전문대 1곳을 포함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부산, 대구, 충남, 전북, 전남이 각 1곳씩, 경북과 경남은 각 2곳씩이다. 대전, 대구, 광주에 위치한 대학이 모인 초광역 단위는 1곳이다.

올해는 109개교가 65개의 혁신계획서(신청서)를 냈다. 이후 지난 4월 예비 지정된 20개교 가운데 계획의 적절성과 성과 관리, 지자체 투자 등 3개 영역을 평가해 본지정이 이뤄졌다.

지난해 글로컬대학 본지정에서 탈락한 5곳 중 인제대와 한동대는 이번 본지정에 포함됐다. 인제대는 백병원 연계 AI·디지털 헬스케어 등 교육·문화·건강·산업 관련 수요에 따라 지역 내 대학 특성화·서비스 제공 방안을 밝혔다. 한동대는 학생 자율 선택 전공체계를 완성하고, 미래 신산업-교육-주거 융합 기업혁신파크 조성하는 등의 계획을 내세웠다.

지난번 본지정에서 탈락했던 ▲ 순천향대 ▲ 연세대 미래 캠퍼스 ▲ 전남대는 이번에도 선정되지 못했다.

김중수 글로컬대학 위원회 위원장은 "모든 평가 항목을 합산한 결과 (이번에 또 탈락한) 학교에서 혁신성이 부각되지 못했다"라며 "다른 10곳의 장점이 훨씬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사진=교육부 제공]

본지정 평가는 한국 연구기관에 위탁돼 시행됐다. 평가위원회는 학계·연구계·산업계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됐다. 철저한 보안을 위해 본지정 평가위원들은 비공개 합숙 평가를 했다.

평가는 지자체·산업체 등과 공동으로 수립한 실행계획을 평가했다. ▲ 계획의 적절성·성과관리·지자체 지원 및 투자 등 3개 영역에서 계획이 얼마나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지 ▲ 대학과 지역의 발전 전략이 긴밀하게 연결되었는지 ▲ 지자체가 대학의 혁신과제에 부합하는 지원계획을 수립하였는지 등을 중점으로 평가했다.

선정 대학별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건양대의 경우 'K-국방산업 선도대학'으로서 국방산업 중심으로 대학 체계를 전면 개편, 경북대는 '글로벌로 도약하는 연구 중심대학'으로 혁신하기 위해 대학원 중심으로 대학 체질을 전환하고, 대구시와 함께 연구 몰입 환경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국립목포대는 '신해양시대를 견인하는 글로벌 해양 특성화 대학'을 목표로 해양 특성화 분야에서 산업체 협력으로 가치 창출,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학·경남도립남해대학·한국승강기대는 '창원 국가산단의 미래를 선도하는 연구 중심대학'이 되기 위해 연구기관과의 연합, 지역 내 공립대학과의 통합을 토대로 국가산단의 핵심 R&D부터 고급 인력, 기능 인력을 양성 할 예정이다.

동아대·동서대는 통합 산학협력단 기반 부산시-대학 공동 이익 실현,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는 보건의료산업 교육과정을 표준화해 공동 해외 진출, 대구한의대는 한의학의 과학화·산업화로 지역산업 육성 및 해외 진출, 원광대·원광보건대는 생명산업 특성화로 지역산업 혁신 주도 등이다.

글로컬대학 위원회는 올해 본 지정된 대학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맞춤형 규제개혁 등을 지원하고, 대학이 약속한 혁신 비전과 목표를 원활히 이행할 수 있도록 성과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평가 결과에 이의가 있는 대학은 9월 6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최종 검토 결과는 9월 중순에 확정된다.

아울러 교육부는 글로컬대학 사업과 함께 지자체 주도로 대학 지원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도록 2025년부터 교육부의 대학 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하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RISE) 사업도 전면 시행한다.

라이즈를 통해 지자체는 교육·일자리·문화·복지 등 전 영역에서 대학과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인재 양성-취·창업-정주'에 이르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현하고, 대학은 지역과 함께 새로운 활로를 모색 및 활동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글로컬대학과 라이즈를 통해 대학이 지역을 살리고, 지역이 대학을 키우는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