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종합] 엔비디아, 전망치 웃돈 실적에도 투자자들은 '실망'...시간 외서 3%↓

기사입력 : 2024년08월29일 06:02

최종수정 : 2024년08월29일 06:02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엔비디아가 월가의 기대보다 양호한 매출 전망치와 실적을 공개했다. 다만 투자자들은 실망감을 드러내며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3% 넘게 빠지고 있다.

28일(현지 시각) 엔비디아는 이번 3분기 매출이 325억 달러(±2%)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앞서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17억 7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엔비디아는 2분기 순이익이 166억 달러, 주당 67센트로 1년 전의 61억 9000만 달러, 주당 25센트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은 68센트라고 밝혀 LSEG 집계 전망치 64센트와 팩트셋 전망치 65센트를 모두 웃돌았다.

이 기간 매출은 300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2% 증가해 역시 LSEG 전망치 287억 달러를 상회했다.

엔비디아의 데이터 센터 부문 매출은 26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54% 증가했고, 월가 전망치 251억 5000만 달러보다 많았다. 1분기 매출 대비로는 16% 증가한 수치다.

엔비디아는 고객들이 차세대 인공지능(AI) 플랫폼인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채택을 준비하는 동시에 기존 호퍼(Hopper) 아키텍처 구매도 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분기 중 블랙웰 아키텍처 고객 샘플을 출하했으며, 블랙웰 생산 증가가 4분기부터 시작해 2026 회계연도까지 계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엔비디아는 호퍼 수요가 계속 유지돼 2025년 회계연도 하반기에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4분기 중에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블랙웰 관련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2분기 중 학기 시작과 더불어 게이밍 GPU에 대한 수요도 견조했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3분기 조정 매출총이익률이 75%(오차 범위 ±50bp)일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 매출총이익률은 75.5%였다. 엔비디아의 2분기 매출 총이익률은 75.7%로 집계돼 시장 전망치 75.8%에 거의 부합했다.

월가 전문가 예상치를 뛰어넘은 실적 내용에도 투자자들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날 정규장에서 2.10% 하락한 125.61달러로 거래를 마친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7% 넘게 빠졌다가 낙폭을 다소 축소해 3% 추가 하락 중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