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시승기] 르노의 야심작 '그랑 콜레오스', 성능과 즐거움 모두 잡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9인치 타이어 기준 공인 연비 15.7km/ℓ
T자 주차 가능한 오토 파킹 시스템 인상적
3개의 12.3인치 스크린으로 동승자도 즐거워

[부산=뉴스핌] 김승현 기자 =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가장 대표적인 '패밀리카'다. GV70, 쏘렌토, 싼타페 등 각 업체의 주력 차종이 모여 있기도 하다. 르노코리아가 4년 만의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출시하며 중형 SUV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르노의 4년만의 SUV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코리아] 

르노 최초의 SUV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가장 성공적인 글로벌 모델 중 하나인 콜레오스의 성공 신화를 계승하겠다는 목표다.

그랑 콜레오스를 타고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출발해 경남 통영수산과학관을 거쳐 거제의 한 호텔까지 이어지는 총 169.3㎞를 시승했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수준인 245ps의 시스템 출력으로 파워풀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시승 중 고속도로 구간에서 속도를 내자 힘 있게 달리는 느낌을 받았다.

동시에 19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 공인 연비 15.7km/ℓ(테크노 트림 기준)로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직병렬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작동한다. 출력 100kW의 구동 전기 모터와 발전 기능을 겸하는 고전압 스타트 모터(출력 60kW)로 이루어진 듀얼 모터 시스템을 4기통 1.5L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결합하는 방식이다.

또한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중 최고 용량(1.64kWh)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전기 모터만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가 길어 엔진 출력을 상대적으로 아낄 수 있으므로 실질적인 연비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배터리의 경우 셀에서 발생하는 열을 냉각수를 통해 흡수하고 배출하는 국내 유일 수냉식 열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안정성이 높은 편이다.

르노의 4년만의 SUV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중형 패밀리 SUV다. 도심 구간에서 전체 주행 거리의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로 운행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 도로에서 가솔린 엔진 대비 최대 40%까지 연료를 절감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최적화했으며(내부 시험 결과 기준), 1회 주유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1000km)이 가능하다.

상시 전기 모드로 시동을 걸고 출발할 수 있어 전기차 같은 빠른 응답성과 반응성, 부드러운 변속 등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급제동과 급가속 시 노즈 다이브(브레이크를 밟으면 차체의 앞머리가 내려가는 현상)나 노즈 업(가속페달을 밟으면 차 앞부분이 들리는 현상)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기능 중 눈에 띄는 것은 자동 주차(오토 파킹 시스템)이다. 주차를 하려는 근처에서 자리를 잡고 오토 파킹 기능을 실행하면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을 떼고 페달에서 발을 떼도 알아서 T자 주차를 한다. 자동 주차 기능을 실행해 본 결과 상당히 안정적이며 바르게 주차를 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운전자뿐 아니라 동승자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한다. 국내 브랜드 최초로 3개의 12.3인치 대형 스크린으로 이루어진 동승석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해 풍부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한다. 시네마를 통해 영국의 스트리밍 플랫폼 서비스 기업 Screenhits TV가 제공하는 다양한 OT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주요 OTT 플랫폼 대부분을 만나볼 수 있다.

'패밀리카'로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한 것도 눈에 띈다. 동급 최대 2820mm 휠베이스로 넉넉한 뒷좌석과 무릎 공간을 확보했고,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을 장착해 전기차 수준의 정숙성을 자랑한다.

르노의 4년만의 SUV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코리아]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