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컨' 항로 33개로 늘어나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에서 중국을 거쳐 베트남을 오가는 컨테이너 정기 항로가 추가로 개설됐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인천항과 베트남을 잇는 컨테이너 정기 항로가 개설돼 선박 운항이 시작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항로 개설로 인천과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컨테이너 정기 항로는 모두 33개로 늘어났다.
인천 신항 선광컨테이너터미널에 입항한 티씨 메신저호 [사진=인천항만공사] 2024.09.01 |
국적 선사인 천경해운과 팬오션이 함께 개설한 이번 '코리아 차이나 하이퐁(KCH)' 서비스는 인천항에서 중국 칭다오 등을 거쳐 베트남 하이퐁을 주 1회 운항한다.
이 항로에는 1000TEU급(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선박 2척이 투입된다. 지난달 30일 첫 항차로 운항한 천경해운의 티씨 메신저호가 인천 신항 선광컨테이너터미널(SNCT)에 입항했다.
IPA 관계자는 "이번 항로 개설에 동남아 정기 컨테이너 항로의 물동량이 연간 3만TEU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