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9월 첫날인 1일, 경북 동해안의 낮 기온이 28~30도 분포를 보이며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경북 내륙지방과는 달리 비교적 선선한 날씨를 보이며 무더위가 한 풀 꺾이자 부추꽃이 흰 속살을 열며 가을을 알리고 있다. 부추는 수선화과의 부추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경북 동해안에서는 '정구지'라고 부르며 8월에 흰색의 꽃을 피운다. 자생력이 강하며 잎을 삶아서 나물을 무치거나 국건더기로 사용하고, 부추김치·오이소박이에도 이용한다. 부추의 씨앗은 한방에서 '구자(구채자)'라 하여 비뇨기계통의 질환에 이용한다.2024.09.01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