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韓 "폐지해야" 李 "일정기간 대폭 완화"...'금투세 합의' 여부에 촉각

기사입력 : 2024년09월01일 15:29

최종수정 : 2024년09월01일 15:33

1일 한동훈·이재명 여야 대표회담
韓 "李 '금투세 이대로 안된다'는 인식 다행스러"
李 "주식시장 비정상...금투세 자체가 목적 아냐"

[서울=뉴스핌] 홍석희 신정인 기자 = 1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의 회담에서 금융투자소득세 논란에 대한 합의안이 도출될지 관심이 쏠린다. 두 사람이 모두발언에서 금투세에 대해 언급한 만큼 비공개 회담에서도 깊이 있는 논의가 이어질 걸로 예상된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여야 대표회담 모두발언에서 "자본시장 밸류업 정책으로 자산형성의 사다리를 더 많이, 더 편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금투세 폐지에 집중하는 것도 그런 이유"라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왼쪽)·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 당 대표 회담을 앞두고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9.01 leehs@newspim.com

이어 "이 대표도 금투세가 이대로는 안 된다는 인식을 갖고 계신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러니 오늘 의미 있는 공감대를 만들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도 이어진 모두발언에서 금투세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금투세 자체가 목적은 아니"라면서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비정상이기 때문에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 가지고 있는 금투세를 지금 적용하면 주식시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교정·보완하자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시장을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해야지 시장이 비정상이니까 비정상적인 대책을 내자는 것은 적절하지 않는다"며 "시장을 정상화하기 위해 주주 보호를 위한 상법 개정 등 제도 도입이 필요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금투세를 당장 시행하는 건 정부 시책의 부족함에서 오는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일정 기간 대폭 완화해서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해보면 좋겠다. 함께 논의해보자"고 부연했다.

한 대표는 '폐지'를, 이 대표는 '대폭 완화 후 시행'을 언급해 양측 견해에 차이는 있으나 공통 관심사인 만큼 비공개 회담에서 합의안이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두 사람은 90분 가량의 비공개 회담을 진행한 뒤 양당 수석대변인이 회담 결과에 대해 브리핑할 예정이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