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언급 '계엄령' 발언 일파만파, 민주당 왜 제기했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與 맹공 "근거 제시하라. 사실 아니면 국기문란"
민주당 "박근혜 정부 시절 검토, 기획 우려 전달한 것"
윤석열 정부 공격과 기획 사전 방지 의도, 근거 부족해 비판 불가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당 대표 회담에서 언급한 계엄령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국기문란'이라고 맹공을 펼치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만의 하나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맞섰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국회에서 진행된 여야 대표 회담에서 "최근에 계엄 이야기가 자꾸 나온다"며 "종전에 만들어졌던 계엄안에 보면, 계엄 해제를 국회가 요구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회의원들을 계엄 선포와 동시에 체포·구금하겠다는 계획을 꾸몄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언급해 논란이 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오른쪽)·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이 대표는 이어 "이는 완벽한 독재국가"라며 "이 문제에 대해 우리가 더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과 여당인 국민의힘은 그야말로 맹공격을 가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비상식적인 거짓 정치 공세"라며 "있지도 않고, 정부가 하지도 않을 계엄령을 주장하는 것은 정치 공세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근거를 제시해달라. 사실이 아니면 국기문란"이라며 "11년 만에 열리는 여야 대표 회담 모두발언에서 이 정도의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 정도라면 민주당이 우리 모두가 수긍할 만한 근거를 갖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계엄령 발언 이후 민주당은 별다른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은 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박근혜 정부 시절에도 실제로 계엄에 대한 검토가 있었고, 준비가 됐다고 하는 것이 나중에 밝혀지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천 비서실장은 "지금 이 정권에서도 어딘가에서는 그런 고민과 계획을 하고, 그것을 기획하고 있을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라며 "여러 정황에서 그런 것들을 제보받고 있어 우려를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료대란대책특위-대한응급학회 응급의료 비상사태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9.02 pangbin@newspim.com

민주당 소속인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최근 국방부 장관과 국가안보실장 인사가 있었는데 통상적인 인사와 좀 다르다"는 점을 내세웠다.

박 위원장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에서 "지금 외교가 중요한데 국방 전문가를 국가안보실에 앉힌다든지, 장관으로 임명한지 얼마 안됐는데 바꾼다든지 해서 뭔가 다른 준비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좀 있었다"고 추측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언급한 박근혜 정부 계엄령 준비 문건 이슈는 이후 문재인 정부 당시 대규모 수사에도 단 한 명의 기소조차 이뤄지지 않을 정도로 근거가 부족한 것이어서 이 대표의 공식 제기에 의문이 남는다. 

전문가들은 이재명 대표가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기 어려운 의혹을 여야 대표 회담에서 공개적으로 제시한 것에 대해 윤석열 정부에 대한 독재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공격용임과 동시에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진단한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현 정권에 대한 이미지를 깎아내리려는 것"이라며 "독재 프레임을 의도적으로 만들려는 것인데 이것은 지지층에게는 먹힐지 모르지만 일반 사람에게는 먹히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상병 평론가 역시 "윤석열 정부를 공격하는 것에 급급해 무리한 것"이라고 평가하며 "그런 어마무시한 내용을 여야 대표 회담이라는 책임있는 자리에서 제시하려면 근거를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평론가는 "북한의 도발을 근거로 계엄령을 발동한다는 것은 시나리오로는 가능하지만, 그걸 여야 대표 회담에서 말한다는 것은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혹시나 있을 수 있는 잘못된 국정운영 기획을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생각도 있는 것 같은데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이 걸린 이런 일에 대해 책임있는 정당이라면 사과하든지 근거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