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출국, DME·WFE CEO와 면담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한국거래소는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아랍에미리트(UAE)와 영국 런던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글로벌 거래소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일정으로 출국했다고 2일 밝혔다.
정 이사장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및 기업금융(IB) 등 주요 투자기관의 한국증시 담당자 30~40명을 초청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가이드라인과 정책당국의 세제지원 내용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시장참여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국내 자본시장과 개인 투자자 보호를 위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자본시장 관계자와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8.27 choipix16@newspim.com |
런던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금융기관(증권사, 운용사 등)과 간담회 자리를 갖고, 현지에서도 한국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아랍에미리트에서는 세계적 규모의 펀드를 운영하는 투자기관과 직접 일대일 미팅을 진행하며, 한국증시의 밸류업 모멘텀과 상장기업의 우수한 투자 매력도를 알리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 이사장은 이번 UAE‧영국 방문을 계기로 두바이상업거래소(DME) 이사장 및 세계거래소연맹(WFE) 최고경영자(CEO)와 면담을 가진다.
최근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장환경 속에서 거래소 시장의 안정적․효율적 운영을 위한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거래소간 상호 협력방안 논의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정 이사장은 "외국인투자자들이 우리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고, 이를 계기로 한국증시 재평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기대감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거래소가 밸류업 프로그램을 충실히 지원하고 대내외 커뮤니케이션도 보다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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