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印, 5번째 반도체 공장 설립 승인..."5200억 투자, 하루 칩 600만 개 생산"

기사입력 : 2024년09월03일 18:48

최종수정 : 2024년09월03일 18:48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정부가 다섯 번째 반도체 공장 설립을 승인했다.

3일 더 이코노믹 타임즈 등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전날 현지 기업인 케인즈 세미콘(Kaynes Semicon)이 서부 구자라트주 사난드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것을 승인했다.

총 330억 루피(약 5273억원)이 투입되는 공장은 완공 뒤 하루 600만 개 칩을 생산할 수 있다. 이들 칩은 자동차와 전기차·가전·통신기기·스마트폰 등 다양한 산업에 쓰일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구체적인 착공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케인즈세미콘 공장은 '인도반도체미션(ISM)' 이니셔티브 출범 뒤 다섯 번째로 승인된 반도체 프로젝트다.

ISM은 인도 정부가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2021년 마련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으로, 현재 4개 프로젝트가 인도 정부의 승인을 받아 건설 중에 있다.

현지 기업 타타일렉트로닉스가 구자라트주 돌레라, 아삼주 모리가온에 각각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 두 곳 공장은 오는 2026년 정식 가동될 것으로 타타일렉트로닉스 측은 전망한다.

이와 함께 인도 기업 CG파워와 미국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마이크론)도 사난드에 각각 반도체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 중 마이크론 공장은 지난해 9월 착공해 완공을 앞두고 있다. 당초 올해 말께 마이크론 공장에서 첫 번째 '인도산 반도체'가 생산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공정 지연으로 내년 상반기가 돼야 프로토타임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 정부 자료에 따르면, 이들 4개 공장에 대한 총 투자액은 1조 4800억 루피(약 23조 5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4개 공장이 완공되면 하루 약 7000만 개의 칩을 생산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 정부는 인도를 반도체 강국으로 건설하겠다는 목표로 반도체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모디 총리는 "인도는 곧 반도체 및 관련 제품의 상업 생산을 시작하고 이 분야에서 글로벌 강국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간디나가르=로이터 뉴스핌] 2023년 7월 28일 인도 간디나가르에서 열린 '세미콘 인도 2023(Semicon India 2023)'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류양웨이(劉揚偉) 폭스콘 회장과 손을 맞잡았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