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아시아포럼] 리타 마하토 네팔 인권운동가, 뉴스핌 亞 민주주의 기여상 수상

기사입력 : 2024년09월04일 10:12

최종수정 : 2024년09월04일 10:12

2024 뉴스핌 아시아포럼 Asia Democracy Contribution Award 수상
네팔 여성·아동 인신매매 및 강제임신, 노동 문제 지적
20여년간 국가 개혁 노력…여성재활센터(WOREC) 지역장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리타 마하토(Ri ta Mahato) 네팔 인권운동가가 4일 뉴스핌 제12회 아시아포럼에서 '2024 아시아 민주주의 기여상(Newspim Asia Democracy Contribution Award)'을 수상했다. 

리타 마하토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 상은 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정의와 평화를 위한 계속적 투쟁을 의미한다"며 "여성과 인권을 위해 권한을 제기한 것을 인정해 준 뉴스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기여상 선정위원장을 맡은 최연혁 스웨덴 린네대학교 교수는 "자신과 가족 전체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면서까지 지치지 않는 신념과 집념으로 가부장제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지역여성운동 조직과 정부의 적극적 역할에 대한 권고, 국제적 영감을 북돋아준 업적과 노력을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뉴스핌 2024 아시아 민주주의 기여상 수상자는 뉴스핌 정치부 및 각국 대사관 추천을 거쳐 83명의 후보를 선발, 심사위원단의 심사로 최종 선정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민병복 뉴스핌 회장과 아시아 민주주의 기여상을 받은 리타 마하토 네팔 인권 운동가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아시아포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아시아포럼은 '아시아의 상생과 공동 번영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인도, 중국,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 주요 4개국의 기업 및 증권 투자 환경과 상생 방안을 모색했다. 2024.09.04 leehs@newspim.com

최 교수는 이날 종합 심사평에서 "리타 마하토 여사는 자신의 아픈 경험을 사회개혁 이슈로 승화시켜 자신의 삶을 희생해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네팔 미성년 여성들의 조기혼 문제, 전통적 악습, 임신 기간과 출산 후 이어지는 과중한 노동, 가족 내 성폭력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20여년 동안 꾸준히 네팔 여성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리타 마하토 여사는 수상 소감을 통해 "이 아름다운 자리에서 뉴스핌 아시아 민주주의 기여상을 받으려 서게 되어 영광"이라며 "저는 중학교 과정까지만 공부했지만, 여성의 인권과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제 인생을 바쳤다"고 했다. 

동시에 "여성의 인권과 권리에만 집중하는 게 아니라 어려움에 처한 많은 사람들을 도왔다. 이 중엔 화재 재난 전염병에 걸린 사람도 포함된다"며 "모든 것이 멈췄던 코로나19 기간 동안 의식주와 기초생활수급에 어려움을 겪은 이들을 지원했다"고 부각했다. 

그는 "이 상은 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정의와 평화를 위한 계속적 투쟁을 의미하는 상이다. 제 가족 등 저를 지지해주는 사람들을 위한 상"이라며 눈물을 훔쳤다. 

아울러 "이 상을 받은 것은 헌신과 진실, 대화로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강하게 상기시켜준다"며 "제 이익과 상관없이 네팔의 변화와 정의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리타 마하토 여사는 1974년 네팔의 마데시 프라데시(Madhesh Pradesh)에서 태어났다. 13세에 강제결혼, 15세에 임신해 무리한 노동과 가정학대로 자궁탈출증까지 경험했으며, 미성년 여성의 조기결혼 문제를 해결하고자 여성재활센터(Women Rehabilatation Center, WOREC)에 가입했다. 

20년 동안 미성년 아동 조기결혼 반대, 기혼 여성 강제노동금지, 지참금제 폐지 운동 등을 전개하며 가부장제 사회의 폐해에 맞서 여성 인권의 확대를 위해 활동했다. 그가 활동하고 있는 여성재활선터는 폭력에 노출된 여성을 지원하고 그들의 권리를 인식시키는 시민 활동단체다.

리타 마하토 여사는 네팔 법에 따라 금지된 조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어린 소녀들이 사춘기 이전부터 결혼을 하는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사회문제화하고 있다. 아동결혼 반대 운동으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지만, 반대로 남성들에겐 사회적 통념에 도전한다는 이유로 많은 위해세력들에 의해 괴롭힘과 위협을 당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민병복 뉴스핌 회장, 박채원 국제 앰네스티 사무처장이 리타 마하토 여사에게 직접 꽃다발을 전달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사진
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