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2024 세계항공컨퍼런스 성료

기사입력 : 2024년09월04일 16:53

최종수정 : 2024년09월04일 16:53

전 세계 항공산업 주요 관계자 1,030여 명 참석 …항공네트워크, 공항 경제권, 항공산업 미래 등 주요 이슈 시사점 도출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전 세계 항공업계 전문가들의 소통의 장인 '2024 세계항공컨퍼런스'를 9월 3일, 4일 양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혓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불확실성의 시대, 항공산업 재도약을 위한 혁신과 도전'을 주제로, 세계 항공산업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 각 국 대사, 공항 및 항공사 관계자 등 총 1,030여 명이 참가해 전 세계 항공산업의 미래 성장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사 이학재 사장은 지난 3일 개회사를 통해 "지금 항공산업은 경제 및 규제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며, 이런 불확실성 속에서 기회를 포착하기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이번 컨퍼런스 취지를 설명했으며, 이어진 기조연설을 통해 '인천공항 비전 2040'에 대해 발표하였다.

기조연설에서 이학재 사장은 '공항을 넘어,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비전2040을 설명하며 "인천공항은 디지털 혁신과 함께 가고 싶은 공항을 구현할 계획으로, 인재가 모여 기술, 혁신, 지혜가 생산되고 전 세계로 확산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미래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어진 두 번째 기조연설에서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본부 Luis Felipe de Oliveira(루이스 펠리페 디 올리베이라) 사무총장은 "팬데믹 이후 항공산업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으며, 향후 아시아 태평양과 중동 지역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이를 위해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술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조연설 외에도 이번 컨퍼런스에는 항공네트워크, 공항경제권, 미디어 플랫폼 다양화, 항공산업의 미래 등 4개의 세션에 대해 총 15명의 연사가 참여해 항공산업 관련 정책 및 트렌드, 추진전략과 사례 등을 공유하고 향후 방향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세션(최적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항공업계의 노력)에서는 네덜란드 경제연구소 Martin Adler(마틴 애들러) 항공국장이 참석해 직접‧간접‧허브 연결성 유형에 대해서 설명한 후, 사회 경제적 관점에서 연결성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였다.

이어 애틀란타 공항 Chris Crist(크리스 크라이스트) 부사장, 이스탄불 공항 Firat Ocak(프랏 오작) 항공부문 디렉터, 델타항공 Jeff Moomaw(제프 무마우) 아태 부사장은 '연결성 증대를 위한 기술 혁신 프로젝트, 공항과 항공사 간의 파트너십의 중요성'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두 번째 세션(융복합 산업 거점으로 성장하는 공항 경제권)에서는 인스파이어 리조트 Chen Sl(첸 시) 대표, 홍콩공항 Stephen W.K.LAM(스태픈 람) 운영 본부장, 달라스 공항 Maruchy Cantu(마루치 칸투) 부사장, 인천국제공항공사 김창규 미래사업본부장이 참여했으며, 공사 김창규 미래사업본부장은 '단순한 교통허브를 넘어 경제와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한 인천공항의 전략'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어 국내 여행 유튜브 구독자수 1위(230만명)인 유튜버 빠니보틀(Pani Botttle)이 '세계 다양한 공항 이용 경험과 인천공항에 바라는 점'을 주제로 참관객과 오픈토크를 진행하며 컨퍼런스의 재미를 더했다.

4일 진행된 세 번째 세션(미디어 플랫폼 다양화로 변화하는 항공여행)에는 스카이스캐너 Jarrod Kris(재럿 크리스) 아태국장, 입소스 신세시오 Sandro Kaulartz(산드로 카울라츠) 최고혁신책임자(CIO), 트립닷컴 Justin Hong(저스틴 홍) 한국지사장이 '여행객의 행동특성과 실시간 트렌드 분석 등 첨단기술 활용으로 변화하는 항공여행'에 대해 논의하였다.

마지막 세션인 네 번째 세션(항공산업의 지속가능성과 미래)에서는 스키폴 공항 Joery Strijtveen(요리 스트라이트벤) 파트너십 책임, 보잉 기술연구센터(BKETC) Dylan Jones(딜런 존스) 소장, 루프트한자 Leandro Tonidandel(레안드로 토니단델) 한국지사장, 구글 클라우드 Sercan O. Arik(세르잔 오 아릭) AI 리서치 책임이 '기술접목을 통한 항공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미래'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석한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본부 루이스 펠리페 데 올리베이라(Luis Felipe de Oliveira) 사무총장은 "인천공항이 글로벌 허브공항으로서 글로벌 전문가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을 의미있게 생각하며, 항공산업의 미래 방향성 모색을 위한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항공산업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성공적인 컨퍼런스 개최를 위한 도움에 감사드리며, 각 세션에서 얻은 통찰과 교훈을 바탕으로 인천공항과 항공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전략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hz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초선 의원들, 첫 명절 지역구 행보는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당선 이후 첫번째 명절 연휴를 맞이하는 22대 국회 초선 의원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의원들은 대부분 개인 시간 없이 자신의 지역구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는 등 '명절 민심 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먼저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추석 연휴 내내 지역구이자 고향인 포천·가평에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김 의원은 "그동안 국회를 지켰던 시간이 많아서 주민들을 많이 못 뵀다"며 "이번 연휴만큼은 주민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을 찾은 시민들이 귀성 열차를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4.09.13 yym58@newspim.com 이어 "지난달 말부터 추석 인사를 드리기 시작했는데 주민들이 '먹고 살기 어렵다',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 토로하시더라"라며 "이번에 5일장과 노인정, 상가에 방문해 이웃 주민분들의 말씀도 더 많이 듣고 송편 빚기 행사에 참석해 봉사자분들 일손도 도우려고 한다"고 했다.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도 지역구이자 고향인 대구북구갑에서 주민들과 만난다. 그는 "최근 임기 100일을 맞이한 만큼 주변 지인들과 지역 분들께 가장 먼저 감사 인사를 올릴 계획"이라며 "개인시간이나 부모님께 인사드릴 시간도 거의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주민분들부터 만나뵙는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지역 일정을 마친 뒤 프랑스 파리로 출장을 갈 예정이다. 우 의원은 "대구가 대한민국 안경의 99%를 만드는 지역이다. 대구 업체분들과 같이 전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파리 안경박람회에 참석한다"고 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지역구인 해운대구갑에 방문해 지역 현안을 살핀다. 주 의원은 "당선 후 첫 명절이라 감회가 새롭다"며 "총선 때 지연 현안들을 잘 챙기겠다고 다짐하고 약속한 만큼 연휴엔 지역에 머물면서 주민분들과 인사도 하고 얘기도 많이 나눌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재래시장이나 공원 등 주민분들이 많이 찾는 곳 위주로 다니고 국정 감사 관련해서도 어떤 걸 주안점으로 둘지 구상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연휴) 마지막쯤 되면 국회로도 출근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지역구인 경북 구미의 응급의료센터와 구미버스, 개인택시 구미지부 등의 종사자들을 찾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의원은 "선거 때보다 더 바쁘게 지내야 한다. 당직실·상황실과 농협하나로마트, 실버하우스도 방문하고 취약계층 어르신과 아이들도 만나서 추석 인사하고 대화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지역구인 서초구을에서 교회를 방문하고 지역 행사를 챙길 계획이다. 신 의원은 "지방이 아니다 보니 다들 고향 가시는 분들도 많고, 관내에 재래시장도 없어서 특별한 일은 없을 것 같다"며 "될 수 있는대로 지역구 행사들을 찾아다니면서 주민분들과 만나 뵙고 인사도 많이 드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9-14 08:00
사진
자율주행로봇 '개미' 순찰·배달 시작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는 양천구 소재 공원에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를 도입해 수거·순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이번 양천구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넓은 적재 공간과 개방형 구조로 다양한 작업이 용이하게 설계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 및 안전순찰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원 사업 중 첨단기술이 적용된 혁신제품· 서비스를 시정현장에 활용 및 실증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선정돼 양천구와 함께 2024년 실증을 진행한다. 또한 2025년부터는 '스마트로봇존'을 통하여 본격 기술사업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각각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양천구 내 '양천', '파리', '오목' 총 3개소의 공원에서 각 8대씩 최종 24대의 '개미'를 운용하게 된다. 공원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호출하면 해당 위치로 도착 후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방식이다. 플라스틱, 종이, 캔 등의 수거함이 구별된 '개미'들은 재활용품 수거 이후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한다. 또한 수거함이 가득 차면 '개미'는 스스로 집하장으로 이동해 재활용품을 비운다. 이외에도 '개미'는 야간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일정 시간이 되면 지정된 순찰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화재, 도난 등 긴급 사고 발생 시 즉시 감지하고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로보티즈는 '개미'의 자동화된 수거·순찰 로봇 서비스의 도입을 통해 도심공원의 환경 미화 문제와 더불어 고령화된 근로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한 녹지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개미'는 공원 인근 중소상공인과 협의를 거쳐 공원 내부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는 로봇 배달 서비스까지 수행하며 공원 내 편의성 더욱 높일 예정이다. 추가로 도입될 배달 서비스까지 포함하여 2025년까지 총 24대로 확장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는 올해 1월 국내 최초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1호를 획득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도심지, 캠퍼스, 공원, 아파트, 병원, 호텔, 캠핑장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실증을 거듭하며 쌓은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능 향상과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본격적인 자율주행로봇 양산 납품과 배송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공공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력 효율화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로보티즈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가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로보티즈] ssup825@newspim.com 2024-09-13 14: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